8월 17~19일 인천에서 열리는 한국 조별 예선에서 첫 데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오버워치(Overwatch)’로 진행되는 e스포츠 대회 ‘2018 오버워치 월드컵(2018 Overwatch World Cup)’ 한국 조별 예선에 출전할 7명의 선수 명단이 발표됐다.

9일 블리자드는 “2018 오버워치 월드컵에 출전하는 24개 국가의 각 위원회가 지난 한 달 동안 대표선수 선발 과정을 진행, 월드컵에서 활약할 선수들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8월 17일부터 열릴 한국 조별 예선에 참가할 한국 대표로 선발된 7명의 선수들은 오버워치 월드컵 8강 진출을 목표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된다.

먼저 한국 대표팀의 공격 포지션은 지난 월드컵을 우승으로 이끈 주역이자 세계 최고 수준의 트레이서 플레이로 유명한 뉴욕 엑셀시어의 ‘Saebeolbe’ 박종렬, 유연한 플레이가 가능한 ‘Libero’ 김혜성, 필라델피아 퓨전 출신으로 위도우메이커, 맥크리를 활용한 슈퍼 플레이로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Carpe’ 이재혁으로 구성됐다.

방어 포지션을 맡을 선수들로는 탱커로 최고의 기량을 가진LA 발리언트 출신 ‘Fate’ 구판승, 뉴욕 엑셀시어의 서브탱커로 활약중인 ‘MekO’ 김태홍이 선발됐다. 지원 포지션은 뉴욕 엑셀시어의 메인 힐러 ‘Ark’ 홍연준, 지원 포지션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는 것으로 유명한 ‘JJonaK’ 방성현이 선발됐다.

한국 대표팀이 참가하는 한국 조별 예선은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인천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 내 ‘스튜디오 파라다이스’에서 열린다. 개최국인 한국을 포함해 러시아, 홍콩, 대만, 핀란드, 일본 대표팀들이 격돌하게 된다. 한국 대표팀은 8월 17일 대만과의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2018 오버워치 월드컵의 조별 예선은 8월 중순부터 9월 말까지 대한민국 인천, 미국 로스앤젤레스, 태국 방콕, 프랑스 파리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조별 예선에 진출한 24개 대표팀들은 각각 4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3일 동안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각 조 상위 두 팀만이 오는 11월 블리즈컨에서 열리는 오버워치 월드컵 8강 진출자격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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