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7일 ‘사이퍼즈’ 7주년 행사 ‘6+1th Anniversary’ 개최

넥슨이 온라인게임 ‘사이퍼즈’ 유저 400명과 함께하는 오프라인 행사 ‘6+1th Anniversary’를 진행했다.

7일 오후 서울 강남 넥슨아레나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올해부터 ‘사이퍼즈’ 단독 리그로 새롭게 출범한 e스포츠 리그 ‘2018 액션토너먼트 리그’의 봄/여름 시즌 파이널 경기가 진행됐다. 더불어 유저들이 기다려온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의 콘텐츠를 최초 공개했다.

이날 참석한 ‘사이퍼즈’의 송지형 디렉터는 61번째 신규 캐릭터인 전기를 다루는 ‘시드니’를 공개했다. 시드니는 전기를 원하는 형태로 방출하고 유지하는 능력을 지닌 캐릭터로, 상대를 견제하면서 아군에게는 생존력을 부여하는 서포터다. 아군에게 전기를 연결하면 생존을 돕고, 적에게 전기를 연결하면 일정시간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가 된다.

특히 시드니가 궁극기를 쓰면 일정 시간 동안 아군의 체력이 1 미만으로 감소되지 않게 할 수 있다. 송지형 디렉터는 “시드니는 활용 방식에 따라 공격적으로, 또는 수비적으로도 활용 가능할 것”이라며 “오래 기다리지 않고 오는 7월 12일 바로 적용된다”고 말했다.

모든 캐릭터의 궁극기 스킬 사용 컷신도 추가된다. 캐릭터 별로 ‘기본형’과 모션 연출이 들어간 ‘연출형’ 두 가지 형태로 컷신을 제공할 예정이다. 송 디렉터는 “기본형 컷신은 7월 26일 적용된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그랑플람 아시아 지부’의 끊김 현상을 개선해 보다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지형 디렉터는 “지난번 간담회 이후 렉 개선을 위한 TF팀을 만들었고, 그 TF 팀의 첫 성과”라며 “더위가 지나가기 전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공성전 전투 시 ‘스턴’, ‘빙결’, ‘최면’, ‘침묵’ 등 전투 중 상태 이상 효과의 속성과 지속시간을 나타내는 상태이상 표시 기능을 추가한다. 전투 아이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타라의 아이템 합성 시스템’을 개편하고, PC방이 아닌 집에서도 모든 아이템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투 아이템 자유 이용권’이 도입된다.

이와 더불어 기존의 캐릭터 특성 레벨 활성화 외에도 전투에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형태의 특성 시스템도 지원할 계획이다. 전투에 영향을 주는 특성을 사용자가 직접 선택, 자신만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춰 즐길 수 있다.

송 디렉터는 “‘사이퍼즈’ 공성전에 존재하는 맵에 신규 오브젝트를 추가 제작하거나 도입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며 “다양한 시도를 통해 각 맵의 특성과 재미를 증가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사이퍼즈’의 제키엘, 아이작, 헬레나의 목소리를 맡은 이광수, 박만영, 강희선 성우가 참석해 유저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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