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캐주얼 길드 협동 콘텐츠 ‘타르타로스의 미궁’ 업데이트 발표

컴투스의 모바일게임 ‘서머너즈워’에 길드 협동 콘텐츠가 추가된다.

컴투스는 7일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머너즈워’ 신규 길드 콘텐츠 ‘타르타로스의 미궁’을 발표했다.

‘타르타로스의 미궁’은 길드원들이 협동해서 인공지능 몬스터를 물리치는 PvE 콘텐츠다. 무수히 많은 타일 형태로 구성된 미궁 속을 헤쳐나간 후 최종 보스 ‘타르타로스’를 격퇴하는 방식이다.

이번 콘텐츠는 길드원 모두가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는 캐주얼 콘텐츠로 기획됐다. 김태형 ‘서머너즈워’ 개발팀장은 “그동안 선보였던 길드전, 점령전 등의 PvP 길드 콘텐츠들은 아무래도 경쟁적이고 하드코어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그래서 이번에는 라이트 유저들도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는 PvE 콘텐츠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미궁은 10여개의 거대 스테이지를 포함해 약 150여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된다. 거대 스테이지 안에는 중간보스 또는 최종보스가 무작위로 배치된다. 미궁 구조는 리셋될 때마다 무작위로 변화하며, 이에 따라 클리어 조건과 몬스터 디자인 조합도 수백가지로 분화한다.

중간보스는 물속성 계열의 ‘레오스’, 불속성 계열의 ‘코토스’, 바람속성 계열의 ‘기에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중간보스 양쪽에는 룬문양이 배치되어 있는데, 이 룬문양이 활성화되어 있으면 중간보스의 능력이 일부 강화된다. 유저들은 상황에 따라 룬문양을 파괴해 중간보스를 약화시킬지 아니면 룬문양을 무시하고 중간보스에 화력을 집중할지 선택해야 한다.

최종보스 ‘타르타로스’는 물, 불, 바람 속성 중 무작위로 변화하는 속성을 갖고 있다. 어깨와 머리에 룬문양을 갖고 있으며, 어깨의 문양은 한번 파괴되면 다시 생성되지 않는다.

‘타르타로스의 마궁’에는 참여 인원 제한 없이 모든 길드원이 참여할 수 있으며, 길드원 모두가 기여도에 따라 보상을 받는다. 다만 하나의 미궁에는 14일의 기간 제한이 존재하는데, 빨리 클리어할수록 더 좋은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보상상자에는 모든 룬에 사용할 수 있는 ‘태고의 연마석’과 ‘마력깃든 태고의 보석’이 새로 추가되어 유저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김 팀장은 “서머너즈워가 벌써 서비스 5년차에 접어들었는데, 이번 업데이트를 준비하면서 많은 유저분들이 보내주신 성원이 많이 떠올랐다”며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서 좋은 게임을 서비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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