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월드 최종보스 등장 소식에 PC방 순위 3위로 껑충

넥슨의 대표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이 뜨겁다. 메이플 월드 만악의 근원인 ‘검은 마법사’가 서비스 15주년을 맞아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넥슨은 6월 21일부터 ‘검은 마법사’ 업데이트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기 시작했으며, 7월 19일 세번째 업데이트가 이뤄진 후 마지막으로 ‘검은 마법사’를 게임에 등장시킬 계획이다.

‘검은마법사’가 등장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메이플스토리’는 각종 커뮤니티에서 화제의 중심에 섰다. 네이버 포털 실시간 검색에서는 PC게임 검색어 1위를 차지했으며, PC방 점유율 순위는 ‘피파온라인4’를 제치고 3위(엔미디어 플랫폼 기준)로 껑충 뛰어올랐다. 또한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2배 이상 증가했다. 넥슨측은 “15주년 서비스 이래 최고 트래픽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넥슨은 이번 업데이트를 맞이해 마케팅에도 많은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웹툰에서는 4월부터 ‘검은 마법사’의 기원에 대해 알려주는 브랜드웹툰 ‘검은 마법사 origin’을 8화에 걸쳐 연재했다. ‘부활남’을 그린 김재한(그림) 작가와 김다현(글) 작가가 맡은 이 웹툰은 평균 별점 9.90 이상을 기록하며 팬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또한 ‘검은 마법사’의 테마곡 ‘다크니스(Darkness)’에는 국카스텐의 보컬 하현우가 참여했다. 하현우의 시원한 창법이 담긴 ‘다크니스’는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한편 ‘검은 마법사’가 ‘메이플스토리’에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섯 명의 영웅들에 의해 봉인되었다가 부활한 ‘검은 마법사’는 테네브리스의 세번째 지역인 리멘의 최종 보스로 등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넥슨은 업데이트 전까지 리멘 및 ‘검은 마법사’에 대한 정보를 극비에 부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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