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A, 9월 열리는 도쿄게임쇼 2018 참가업체 리스트 3일 공개

인기 배틀로얄 게임 ‘배틀그라운드’ 개발사 펍지주식회사가 올해 열리는 도쿄게임쇼(TGS 2018)에 참가할 예정이다.

일본 사단법인 컴퓨터엔터테인먼트협회(CESA)는 9월 20일부터 23일까지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 2018의 참가 업체 목록을 3일 공개했다.

CESA에 따르면 7월 3일까지 도쿄게임쇼 참가를 신청한 업체는 총 366개다. 지난해 같은 기간 신청한 331개보다 소폭 증가했다. 부스 규모는 2166부스로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CESA 측은 “일반 전시 및 스마트폰 게임 부스가 지난해에 비해 20% 이상 증가했다”며 “최종적으로 2200부스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전시 카테고리는 일반 전시, 스마트폰 게임, e스포츠, VR/AR, 로맨스 게임, 인디 게임 등으로 분류된다. 이 중 일반 전시 카테고리에 펍지주식회사의 이름도 올라와 있다.

펍지주식회사가 어떤 게임을 전시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텐센트와 펍지주식회사가 공동개발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아닐 것으로 점쳐진다. 펍지주식회사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일본 퍼블리싱권을 갖고 있지만, 지난 5월에 게임이 먼저 출시되면서 9월에 열리는 도쿄게임쇼 참가 의미가 퇴색된 상황이다. 또한 모바일 게임 전시가 아닌 일반 전시에 신청한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이에 대해 펍지주식회사는 전시회 참가에 대해 확정된 부분이 없다고 밝혔다. 펍지주식회사 관계자는 “도쿄게임쇼 참가 여부는 일본 법인이 주관하는 업무”라며 “일본 법인에 문의한 결과 올해 도쿄게임쇼에 어떤 게임을 전시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심지어 게임쇼 참가 여부도 불확실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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