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블록체인 업체만 참석 최초 밋업...한국디지털화폐연구원 주최

최초로 한국 블록체인 업체들만이 참석하는 중국 밋업(Meetup) 행사가 열린다.

모파스(MoFAS), 팬텀(FANTOM), 프레시움(PRECIUM) 등 한국 3개 블록체인 업체가 7일 중국 상하이 코코스페이스(COCOspace)에서 밋업 행사를 진행한다. 중국에서 투자자를 위한 설명회를 한국 블록체인 업체들만의 행사로는 최초다.

이번 행사는 한국디지털화폐연구원(K.D.C)이 주최한다. 블록 아텔리어(Block Atelier)、YMK, 한국블록체인콘텐츠협회(KBCCA)가 후원한다.

VIP 100명 규모의 행사에 사전등록 첫째 날 3000명 이상의 신청자가 몰렸다. 한국블록체인업체에 대한 중국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짐작할 만한 수치다.

[김태순 모파스의 CEO]

■ 김태순, 블록체인 기업 모파스 CEO...비트코인 설립자와 어드바이저 계약

블록체인 전문기업의 모파스의 CEO는 김태순 대표다. 그는 해커스랩(주) 대표 및 해커스랩 평생교육원장, 한국 해킹보안 연구소 대표다. 안전한 사이버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30여년간 정보보호 계통에서 활동해왔다.

2017년 9월 블록체인의 보안 연구 개발을 위한 별도의 R&D센터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모파스 플랫폼을 구축하여 전세계 보안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 중이다. 

모파스의 블록체인의 핵심 기술로는 기존의 블록체인과 별도의 화이트체인을 병렬로 구성한 이중화 블록체인(DLB, Double Linked Blockchain)과 초당 100만TX(7노드 기준)의 트랜잭션을 처리하는 초고속 노드의 구성을 들 수 있다.

KCE(Kill Chain Ecosystem)과 같은 개념을 도입하여 화이트 해커가 더 많은 리워드를 받는 능동 방어체계 생태계를 구성하는 VPOS(다양한 스캐닝 도구와 디버깅 도구를 기반으로 구성된 사용자 보안툴)가 있다.

비트코인닷컴 설립자이자 '비트코인 예수'라 불리는 로저 버(Roger Ver)는 이중화 블록체인 기술과 초당 1,000,000TX 기술 및 보안기술의 미래가치를 보고 MoFAS와 한국 최초로 어드바이저(Advisor 계약을 체결하였다.

[조셉장 팬텀 CSO]

■ 팬텀, 3세대 블록체인 블록체인 ...30만 TPS 생성 및 처리 성능 목표

팬텀(FANTOM)은 ‘FAst NeTwork On Massive Blockchains’의 약자다. 푸드테크기업 식신과 한국푸드테크협회가 참여하는 3세대 블록체인 인프라 스트럭처 개발 프로젝트로다.

팬텀 오페라체인은 30만 TPS의 높은 생성 및 처리 성능을 목표로 설계되었다. 신뢰성과 확장성으로 대규모 응용분야에 실제 사용이 가능한 혁신적이고 강력한 블록체인 기술이다.

팬텀 오페라체인은 실세계에서 완벽하게 동작하기 위해 다중 레이어로 구성되며, 분산 애플리케이션(DApp) 및 오페라웨어 계층(OPERA Ware Layer)에는 팬텀 토큰(FANTOM Token)이 사용된다. 오페라코어 계층(OPERA Core Layer)에는 저 레벨 토큰인 액터(ACTOR)가 사용되는 독창적인 듀얼 토큰 구조를 갖고 있다.

팬텀 토큰은 팬텀 에코시스템의 핵심 연료 역할을 하며, 이를 통해 획기적으로 낮은 결제 수수료와 높은 수익을 촉진하고 바람직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다.

[김한석 프레시움 설립자]

■ 프레시움, 챗봇 점유율 70%...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구축

프레시움(Precium)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탈중앙화를 지향하는 마케팅 플랫폼이다.

김한석 설립자는 고려대 공대 출신으로 한국 홈쇼핑 챗봇(Chatbot) 서비스 설계와 구축으로 시장 점유율 70%를 기록했다. 기존의 시스템으로는 이룰 수 없었던 인플루언서와 개인참여자 중심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을 구축했다.

LG CNS에서 다수의 소프트웨어 설계-구축을 한 김 대표는 “광고주 사이의 광고계약 및 자산 이동을 투명하게 하며, 개인참여자들이 인플루언서의 실질적인 영향력을 결정하고, 그들과 활발히 교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이번 행사는 한국 블록체인기업들만이 참여하는 최초의 중국 행사다. 기술력과 우수한 서비스를 무장한 한국 기업의 존재감을 과시하는 자리가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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