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가 게임하면서 암호화폐(가상화폐)를 획득하고 탈중앙화 거래소에서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게임엑스코인’이 등장했다.

김웅겸 블록체인벤처스 대표는 2일 “EOS기반 게임 암호화폐를 한국에서 첫 구현했다. 자체 자체 GXC 블록체인서 게임을 하면서 암호화폐를 획득하고, 이를 탈중앙화 거래소에서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 한국 최초의 게임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불과 한 달 전에 선보였던 블록체인 기반 웹게임 ‘GXC QUEST’에 이어 이번에는 모바일 게임이 새로이 추가되었다. 기존 웹게임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었다.

블록체인 기반의 모바일 게임인 ‘게임엑스젤리(GameXJelly)’는 유저들에게 친숙한 매치쓰리 게임이다. 특정 레벨 달성 시 게임 암호화폐가 보상되는 구조다. 또한 MORPG 웹게임인 ‘게임엑스로그(GameXRogue)’는 플레이어간 대전 등 보다 다양한 기능이 추가 되었다. 게임 로그인, 퀘스트 달성에 따른 암호화폐 보상이 주어진다.

이번에 처음 공개된 탈중앙화 거래소(DEX, Decentralized Exchange)를 통해 게임 암호화폐와 GXC 코인을 교환할 수 있다. 유저 간의 암호화폐 거래가 실제 게임 내에서 가능해졌다. 또한, 암호화폐 지갑(GXC Wallet)을 통해 나의 보유 토큰과 연동된 게임들을 관리할 수 있다. 자체 블록탐색기(Block Explorer)를 통해 블록체인 내에서의 모든 거래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블록체인벤처스의 자회사인 GXCWorld의 양진환 CTO는 “GXC는 한국 최초로 암호화폐를 통한 게임 생태계를 구축하는 시도다. 이번에 저희 블록체인과 제품의 POC(Proof of Concept)를 대중에게 공개하게 되었다”며 “블록체인 기술 개발, 토큰 이코노미의 구현 그리고 그 위에서 돌아가는 게임들을 게임사들과 함께 개발해 실제 동작하는 블록체인 성공 사례를 만들어나가겠다”라며 말했다.

게임엑스코인월드는?

게임엑스코인월드(GXCWorld)는 2017년 12월에 설립된 (주)블록체인벤처스의 자회사다. 자체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한 게임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사다. 게임엑스코인월드는 3세대 플랫폼인 EOS를 기반으로 자체 제작한 Game X Coin (GXC) 게임 블록체인과 이에 연동되는 게임 SDK를 개발 중에 있다. 2018년 내에 메인넷 런칭과 더불어 3개 이상의 상용게임을 플랫폼에 런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