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모소프트, 브이로그-뷰티 등 유튜버용 편집 최적화 업데이트

바야흐로 동영상 시대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10대들은 글로벌 플랫폼 ‘유튜브(YouTube)’를 가장 오래 사용하는 세대였다. 초등학생은 물론 유아들도 유튜브를 비롯한 동영상에에 푹 빠졌다. 오죽하면 초등학생이 꿈꾸는 장래희망 1순위가 ‘연예인’에서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바뀔 정도다.

유튜버에게는 영상 편집이 기본이다. 프리미어나 베가스 등 PC프로그램만을 고집하던 과거와 달리 휴대폰, 태블릿 PC 등을 활용해 간단하게 영상 편집을 한다.

이 같은 분위기에 맞춰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 ‘비모소프트’는 6월, 동영상 편집 애플리케이션 ‘비모(Vimo)’를 전격 업데이트했다. 이전 컴퓨터를 통해 편집한 방식을 업그레이드했다. 휴대폰이 있으면 누구나 이동하거나 누워서나 어디서나 쉽게 편집이 가능하다. 

2015년 출시 당시에는 편집 기능이 적었지만 기술을 대폭 강화해 사용자들에게 어필하기 시작했다. 유튜브 계정이 있으면 휴대폰에서 바로 간단하게 동영상을 올릴 수 있다. 지난 5월 누적 다운로드 수 284만명을 기록했다.

이경현 비모소프트 대표는 “인기 TV오락프로그램인 ‘라디오스타’ ‘무한도전’에 컴퓨터 그래픽 표현으로 시작했다. 비디오모션스티커라는 이름을 시작했다가 비모로 바꿨다”며 “10대에서 20대 초반 여성들에게 가장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비모는 진입 장벽이 높은 다른 동영상 편집 앱이나 프로그램과 달리 비모는 직관적인 ui/ux를 통해 초보자도 쉽게 브이로그(VLOG, 비디오와 블로그 합성어), 뷰티 영상, 여행 동영상 등을 편집할 수 있다. 유튜브는 물론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쉽게 쓸 수 있다.

유튜브 영상 편집에 필수적인 역재생/배속/켄번 효과 등의 클립 편집 기능, 그래픽 트랜지션 기능, 배경음악/효과음/목소리 녹음 기능 등의 오디오 기능, 700가지 이상의 스티커 기능, 밝기, 채도, 색조 등 8가지의 동영상 보정 기능이 가능하다.
 

6월에는 비모의 텍스트 대규모 업데이트를 시도했다. 유튜브에서 자주 사용하는 텍스트 템플릿을 제공할 뿐 아니라, 사용자가 텍스트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도록 텍스트의 색상, 외곽선, 배경색, 쉐도우 등의 기능을 추가했다.
 
이경현 대표는 “비모는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 모두 추후에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휴대폰으로도 PC 수준의 동영상 편집이 가능하도록 기능 업데이트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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