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투자사 20개 참석, 한국 유망 IT스타트업 중국-일본-미국 진출 도움

위메이크그룹(wemake Group)이 28일 베이징에서 한국 대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5개 사와 ‘한국 스타트업 발굴 및 중국 진출 지원’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위메이크그룹은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출범했다. 협약식은 중국 베이징 베이항 창업육성단지의 로봇 바리스타 커피 체인 닷컴스페이스(Dotcom Space)에서 열렸다. 중국 유력 벤처 투자사 20개 회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카이트(KITE) 창업가재단, 스파크 랩, 빈티지 랩, 넥스트렌스, 키스톤브릿지 등과 체결된 본 업무 협약식은 6월 28~29일에 베이징에서 진행되는 위메이크데이@베이징 행사 중 하나다.

위메이크데이는 증강가상현실, 로보틱스, 드론, 인공지능, 스마트시티 관련 분야의 한국 유망 스타트업 총 56개사 가운데 9개사를 초청했다. 중국의 관련 사업 분야에 즉시 적용 가능한 중국 대기업과 투자사들을 연결하는 중국향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베어로봇, 루시드랩, 플레이솔루션, 케이크테라피, 아마다스 등 새로운 기술과 사업모델을 제시하는 한국 스타트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위메이크 그룹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성장역량 보유 스타트업 발굴 및 공동투자 협력 ▲투자유치 설명회 참여, 사업 가속화를 위한 상호 협력 등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

위메이크그룹의 설립자인 앤디 김 대표는 “중국과 한국은 이미 지난 10여년 전부터 가장 중요한 경제적 동반자다. 4차 산업 혁명의 시대를 맞아 앞으로 더욱 많은 기술과 콘텐츠 협력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중국 시장에 시너지가 높은 한국의 뛰어난 기술 기반 스타트업과 중견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사업화를 지원한다. 한중 혁신 가교로서 가치를 제공하고, 로봇 바리스타 카페 닷컴스페이스의 글로벌 확장과 함께 일본, 미국 등으로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메이크그룹은 중국 고어텍 그룹(Goertek Group)과 중국 닷컴 그룹의 투자를 받았다. 고어텍 그룹은 스피커-블루투스-이어폰 등 다양한 음향 분야의 글로벌 리더다. 증강가상현실, 로보틱스, 드론, 인공지능, 스마트시티 등 폭넓은 사업군을 펼쳐나가고 있다.

중국 닷컴 그룹은 로봇 바리스타 카페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공유 오피스 사업, 덴마크와 일본을 기반으로 전문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두 회사를 투자를 받아 투자자와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엑셀러레이터 사업 및 사업 지원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앤디김 대표는 HTC 대만 본사에서 디지털 이노베이션 책임자로 바이브 가상현실 사업을 런칭했다. 또한 IBM 글로벌 전기전자 업종의 컨설팅 임원으로 전세계 주요 스마트폰 및 전자회사들의 혁신 프로젝트들을 이끌었다. 삼성전자 글로벌 마케팅실과 무선 사업부문에서 그룹장을 역임한 바 있다.

위메이크(wemake)는?
중국 고어텍 그룹(2017년 말 기준, 중국 민간 기업 순위 293위, 지앙 빈(Jiang Bin) 회장의 중국내 부자 순위 48위)의 투자와 지원을 받아 위메이크 그룹 본사가 한국에 설립되었다. 먼저 한국과 중국의 기술 혁신 생태계를 연결하고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하였다.

한국의 대표적 액셀레이터(accelerator)사들과 제휴를 통해, 유망 기술 기업의 지속적 발굴, 투자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해 전략적 협력을 추진한다. 2019년부터는 한국 외 일본, 미국, 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가로 글로벌 커버리지와 네트워크 확장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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