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만족스러운 서비스 제공 어려워 어렵게 결정”

데브캣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를 맡아온 모바일 TCG ‘마비노기 듀얼’이 8월 서비스 종료를 맞는다.

넥슨은 21일 ‘마비노기 듀얼’ 공식카페를 통해 오는 8월 23일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6월 21일부터는 유료상품 판매가 중단되며, 공식카페 신규 가입 또한 중단된다. 8월 23일에는 게임 서비스가 종료되면서 마켓에서 더 이상 게임을 내려받을 수 없다.

넥슨 측은 “오랜 시간 동안 서비스 유지 방안들을 모색해봤지만 더욱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다는 판단 하에 가슴 아픈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마비노기 듀얼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플레이어님께 진심을 담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서비스 종료에 따른 환불 안내는 별도로 안내될 예정이다.

한편 데브캣 스튜디오는 올해와 내년 다양한 신작 모바일게임들로 ‘마비노기 듀얼’의 공백을 메우겠다는 계획이다. 올해에는 마블코믹스 IP를 기반으로 한 카드배틀게임 ‘마블 배틀라인’을 글로벌에 출시한다. 이 게임은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블랙 팬서 등 수백여종의 마블 히어로와 빌런들로 카드 덱을 구성하는 게임이다.

또한 언리얼엔진4로 만든 액션RPG ‘프로젝트 DH’도 내년께 선보일 예정이다. 김동건 데브캣 스튜디오 총괄프로듀서는 최근 SNS를 통해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과 퍼즐게임 ‘제이미와 제롬의 런웨이스토리’의 개발 현황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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