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월드컵 조별 예선 앞두고 각 게임들 월드컵 이벤트 ‘풍성’

러시아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의 경기가 임박함에 따라 축구 게임들도 덩달아 바빠졌다. 넥슨을 비롯한 국내 게임업체들은 지난 14일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을 맞아 업데이트를 실시하거나 이벤트를 내거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했다.

가장 대표적인 게임은 넥슨의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온라인4’다. 넥슨은 월드컵 기간에 맞춰 ‘피파 온라인4’에 월드컵 모드를 선보이고, 다양한 이벤트를 시작하는 등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월드컵 모드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32개국 본선 진출팀을 선택해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온라인 친선경기 및 온라인 토너먼트 모드를 통해 조별 예선 단계부터 모스크바 결승까지 진출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넥슨은 한국 대표팀의 경기가 있는 18일과 23일, 27일에는 게임에 접속하면 선수팩을 비롯해 다양한 아이템을 지급한다. 한국 대표팀은 18일과 23일, 27일 각각 스웨덴과 멕시코, 독일과 경기를 치른다. 또 ‘피파 온라인4’는 한국 대표팀이 경기를 하는 날 유저들에게 보상을 제공하고, 경기 결과에 따라서도 추가로 아이템을 증정한다. 월드컵 경기 승부예측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NHN블랙픽의 PC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 ‘풋볼데이’도 라인업에 등록된 선수들의 실제 경기 활약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는 ‘판타지 11’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코나미가 서비스하는 축구 모바일게임 ‘위닝일레븐 2018 PRO EVOLUTION SOCCER(PES2018)’은 지난달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해 한국 축구 선수 안정환을 유저들에게 증정하고, 한국 축구선수 30명을 추가하는 등 유저몰이에 나섰다.

에프엘모바일코리아의 ‘파이널 판타지 어웨이크닝’은 한국의 조별 예선 경기가 있는 18일과 24일, 27일 경기에서 승리할 시 신비한 교환권 1개와 다이아 300개를 지급한다. 또 ‘오스트크로니클’에서는 18일 스웨덴전과 24일 멕시코전, 27일 독일전의 승, 무, 패 결과를 예측하는 이벤트를 공식 카페를 통해 진행 중이다.

축구를 소재로 하지 않은 게임들도 월드컵 기간 중 이벤트를 펼치며 유저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MMORPG ‘아이온’은 7월 4일까지 축구 요정과 커다란 축구공이 등장하는 ‘동글 동글 레이드(Raid)’ 이벤트를 진행한다. 유저는 이벤트 기간 동안 몬스터를 처치해 ‘불꽃 선물 상자’와 ‘크로메데의 불꽃’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넥슨은 FPS 게임 ‘서든어택’에서 신규 팀데스매치 맵 ‘웨어스타디움’을 선보였다. ‘웨어스타디움’은 서든어택 대표 맵 ‘웨어하우스’를 축구장 콘셉트로 변경한 신규 맵으로, 축구 경기 인원에 맞춰 11 대 11의 팀전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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