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진 엔터테인먼트, 신작 ‘퀴진로얄’ 얼리억세스 출시

프라이팬, 체(콜랜더), 냄비 등 주방 조리기구로 싸우는 배틀로얄게임이 등장했다.

‘인리스티드(Enlisted)’ 개발사 가이진 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 배틀로얄 게임 ‘퀴진로얄(Cuisin Royale)’을 스팀 얼리억세스로 출시했다고 16일(현지시각) 밝혔다.

‘퀴진로얄’은 팬티만 입은 30명의 플레이어가 최후의 1인이 될 때까지 싸우는 배틀로얄게임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안전지대가 줄어드는 방식은 기존 배틀로얄게임과 동일하지만, 주방에서 쓰는 다양한 조리도구들이 주력 무기와 방어구로 등장한다는 점이 다르다. 프라이팬을 둔기로 사용하거나 콜랜더를 헬멧 대신 착용한다. 또 웍(중국냄비)을 가슴에 착용해 갑옷처럼 쓸 수도 있다.

가이진 엔터테인먼트는 “기존 게임에 나오는 주방용품은 무기를 찾지 못한 플레이어들이나 쓰는 물건이었지만, 퀴진로얄에서는 주방용품에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주방용품이 마침내 진짜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퀴진로얄’은 ‘인리스티드’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게임이다. 가이진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만우절 때 이 게임을 출시하겠다고 농담한 적이 있으며, 유저들의 성원에 힘입어 결국 독립 게임으로 출시하게 됐다.

한편 ‘퀴진로얄’은 6월 25일까지 무료로 서비스되며, 그 이후에는 유료로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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