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 저비용 고효율...IP활성화-디지털 화폐 카드에도 기회

제네시스 캐피탈(C.A.T, GENESIS Capital)의 ‘글로벌 밋업’이 서울에서 열렸다. 지난 5월 28일 도쿄에 이어 6월 17일 오후 2시 30분,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페치 자오 대표는 “상장 반응이 좋다. e스포츠와 블록체인은 찰떡궁합”이라고 말했다.

그는 “3년간 e스포츠업계에 종사했다. 업계를 전문화하고 싶었다. 하지만 ‘빅데이터’ 환경이 안 되어 아쉬웠다. 그런데 블록체인이 등장했다. 그간 게임영상 거래가 폐쇄적이었다. 한국과 중국, 일본 등 각국 거래 비용이 다르다. ‘불평등’을 제거하고 믿음을 회복해야 한다.”

블록체인 기술은 저비용 효율성이 입증되어가면서 업체들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그가 주목하는 것은 IP거래 시스템이다. 클럽 소유자가 광고 클릭을 하면서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빛이 있으면 어둠도 있다. 안좋은 내용이 클릭수를 올리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변질되는 것이다.

“전세계 5억명의 e스포츠 유저들은 거대한 스트리밍 산업, 글로벌 e스포츠 이벤트, 무궁한 IP상품을 발전시키고 있다. 한 개 IP당 카드를 발행해 디지털 화폐로 활용하면 된다. 카드는 소장가치가 있다. e스포츠 블록체인 기술으로 비즈니스모델과 이익분배에 새 흐름이 만들어지고 있다”

자오 대표가 즐기는 e스포츠는 뭘까. 그는 최근 핫한 게임인 펍지의 ‘배틀그라운드’와 라이엇게임즈 ‘리그오브레전드(롤)’를 즐겼다.

좋아하는 선수는 ‘리그오브레전드’ 종목의 ‘UZI’다. 중국 RNG 팀의 원딜이다. 그는 한국에서는 우지로 불린다. 소속팀은 MSI 리그의 우승을 차지했다.

“2개월에 한 번씩 한국에 온다”며 “EST팀은 블록체인 기술을 응용해 세계 e스포츠 유저에게 무궁무진한 파생상품으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했다.

 이날 밋업에는 11개 프로젝트(Blockcloud, RRchain, DACC, BDB, EST, Contentos, HashFuture, CHARTER, PROTON, EGCC, Genaro)의 CEO가 직접 참석했다.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한국 투자자에게 직접 소개하고, 교류하는 자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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