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자-사용자-투자자 함께 수익 창출...토큰으로 동영상 시간 연장

미크 차이 대표는 콘텐토스(Contentos) 공동 설립자다. 14년 간 보안 쪽 소프트웨어 개발해왔다. 이후 라이프미 책임자를 맡았다가 지난해 퇴사해 콘텐토스를 설립했다.

제네시스 캐피탈(C.A.T, GENESIS Capital)의 ‘글로벌 밋업’이 서울에서 열렸다. 지난 5월 28일 도쿄에 이어 6월 17일 오후 2시 30분,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미크 차이 대표는 콘텐토스가 등장한 배경에 대해 “이제 소비자들은 디지털 화폐에 대해 익숙하다. 그런 환경이 콘텐토스 설립의 배경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콘텐토스 프로젝트의 목표는 분산된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또한 제작자, 사용자, 투자자 등에게 토큰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콘텐츠 소비자의 프로모션, 배포, 평가 및 운영에 대한 기여도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보상이 된다. 이 때문에 소수 엘리트가 아닌 ‘하찮은’ 많은 수의 롱테일(long tail) 사용자가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사람으로 변화할 수 있는 동기가 된다.

미크 차이 대표는 이 같은 콘텐츠 소비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라이프미’에서 근무하면서 글로벌 시장을 파악했다. 그는 “인도네시아, 대만, 일본 시장을 지켜보았다. 큐레이팅이 어렵다는 것을 잘 알게 되었다. 또한 유튜브 1400만명의 스타와 파트너 관계를 맺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라이브미’에서 상품권으로 선물하면 다이아로 바꾸어 금액 차면 현금화할 수 있다. 이때 USA 달러로 바꾸어준다. 치타모바일에서는 6억 명의 소비자가 동영상을 보아도 보상이 없이 그냥 둔다.

그는 “가령 고양이 동영상 공유할 경우 특정표기를 해 삭제를 할 수도 있다. 토큰도 준다. 단순 보는데서 참여로 바뀐다. 디지털 화폐에 익숙한 세대는 쉽다”고 했다.

올해의 목표는 “체험한 것은 널리 보게 하는 것이다. 콘텐토스는 기존 블록 체인과 다르다. 사용자들이 코인을 이해해야 공유 등 내용을 전파할 수 있다. 사이트에 토큰과 제휴한다. 내년 하반기에는 지금 이더리움을 새 토큰으로 바꿀 생각”이라고 말했다.

보상도 제대로 받을 수 있다. 토큰을 받았을 때 동영상을 16~30초에서 1분으로 늘리는데 활용하다. 지금 일주일(7일)에 2000명이 쓰고 있다. 

미크 차이는 한국과 특별한 인연도 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해외 여행으로 최초로 한국에 왔었다. 최근에는 치타모바일을 다니면서 삼성과 협력을 위해 자주 한국에 왔다.

 이날 밋업에는 11개 프로젝트(Blockcloud, RRchain, DACC, BDB, EST, Contentos, HashFuture, CHARTER, PROTON, EGCC, Genaro)의 CEO가 직접 참석했다.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한국 투자자에게 직접 소개하고, 교류하는 자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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