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클라우드, 40년된 네트워크 ‘노드’ 현실에 맞게 고쳐야
“블록체인은 최하단계를 업그레이드하는 신뢰 격려 시스템이다.”
제네시스 캐피탈(C.A.T, GENESIS Capital)의 ‘글로벌 밋업’이 서울에서 열렸다. 지난 5월 28일 도쿄에 이어 6월 17일 오후 2시 30분,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서 종싱 밍 블록클라우드(Block Cloud) 대표는 “우리 회사는 오랫동안 인터넷 분야에 종사한 인재들이 모였다. 블록체인을 위해 급히 만든 조직이 아니다. 대학 본과부터 연구원 박사 과정을같이한 기숙사 친구다”라고 팀워크를 강조했다.
그가 설명한 블록클라우드는 사물인터넷을 블록체인과 서비스 중심 네트워킹(Service-Centric Networking, SCN)의 조합으로 서로 연결하고 보호한다. 인터넷을 발판으로 한 연구자들이 많은 회사다.
수십억 개에 달하는 각 디바이스 간의 병목 현상, 그리고 디바이스의 대부분이 모바일 형태라는 점으로 인해 사물인터넷 도입이 향후 힘겨운 과제에 직면할 것이라는 예상하고 준비한 기술이다. 40년 네트워크 ‘노드’가 현실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 그의 진단이다.
중국 명문대인 칭화대 컴퓨터학과 박사 출신인 종싱 밍 대표의 이력은 주로 인터넷 연구와 산업화에 힘을 쏟았다. 이후 프린스턴 방문박사, 홍콩 이공대 박사를 거쳐 현재 칭화대 컴퓨터학과 연구원으로 재직중이다.
그가 창업한 사물인터넷 회사는 연 1억 위안(약 171억 200만 원)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종싱 밍 대표는 “올해 개발을 다 마쳐 테스팅을 마무리하고 내년 2분기 런칭을 하고, 꼭 거래소 등록이 목표는 아니지만 3분기에 거래소에 등록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밋업에는 11개 프로젝트(Blockcloud, RRchain, DACC, BDB, EST, Contentos, HashFuture, CHARTER, PROTON, EGCC, Genaro)의 CEO가 직접 참석했다.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한국 투자자에게 직접 소개하고, 교류하는 의미있는 자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