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게임 ‘삼국지M-짐의강산’, 누적 매출 100억원 돌파

중국 고전 ‘삼국지’를 소재로 한 모바일 게임이 국내 게임시장에서 꾸준한 흥행을 기록 중이다. 매출 최상위권에는 ‘리니지M’을 필두로 한 모바일 MMORPG가 강세지만, ‘삼국지’ 전략게임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최근 모바일인덱스의 마켓동향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전략 장르 모바일게임이 꾸준한 매출 상승세를 보였다. 모바일인덱스는 “전략 게임의 매출 규모는 지난해 12월 이후 약 25% 이상 증가했다”며 “이러한 상승은 최근 전략 장르에서 부는 ‘삼국지 열풍’ 때문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기준, 국내에서 모바일 전략게임 장르의 매출은 약 220억원 수준으로 파악된다.

과거 1990년대 PC 게임시절부터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의 인기는 일본 코에이의 ‘삼국지’ 시리즈가 견인했다. 스마트폰 시대가 되면서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의 재미를 모바일로 옮긴 게임들이 속속 등장했다. 2016년 넥슨의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이 인기를 끌었고, 2017년에는 제디게임즈의 ‘짐의 강산’이 출시돼 꾸준한 매출을 올렸다.

특히 올해 3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펀컴퍼니의 ‘삼국지M’은 구글플레이 TOP10 안에 들며 ‘삼국지 열풍’을 이어가는 중이다. ‘삼국지M’은 기존 전략 장르에서 줄곧 매출 선두를 지키던 슈퍼셀의 ‘클래시오브클랜’, IGG의 ‘로드모바일’ 마저 누르며 전략 장르 최정상을 기록 중이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삼국지M’은 누적 매출 기준 100억원을 돌파했으며, 출시 2년째인 ‘짐의 강산’ 역시 매출 100억원을 넘어섰다. 와이제이엠게임즈의 ‘삼국지 블랙라벨’, 알리게임즈의 ‘신삼국지 모바일’ 등 ‘삼국지’를 모티브로 한 다른 전략 게임들도 잔잔한 흥행을 이어가는 중이다.

모바일인덱스는 “출시 후 현재까지 누적 매출을 기준으로 삼국지 게임들을 비교하면 ‘삼국지M’이 압도적인 우위”라며 “‘짐의강산’을 넘어선 것은 물론, 현재는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최고 매출 순위 4위(구글플레이)까지 오르며 자신의 매출 기록을 계속해서 경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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