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 모바일 RTS게임 ‘커맨드앤컨커: 라이벌’ 발표
‘스타크래프트’와 더불어 RTS(실시간전략)게임의 부흥을 이끌었던 ‘커맨드앤컨커’가 6년만에 모바일게임으로 부활한다. 하지만 팬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EA는 10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E3 자체행사에서 모바일 RTS게임 ‘커맨드앤컨커: 라이벌’을 발표했다.
‘커맨드앤컨커: 라이벌’은 ‘커맨드앤컨커’의 타이베리움 시리즈를 계승하는 작품으로, 실시간으로 군대를 조종해 싸우는 1대1 전략게임이다. GDI(지구방위기구) 또는 NOD 형제단 중 하나를 선택하고 최대 6종의 유닛을 고른다. 게임이 시작되면 타이베리움을 수집하고 이를 사용해 건물과 유닛을 만든다. 전투는 총 3개의 구역에서 일어나며, 구역을 일정시간 차지하면 핵 미사일이 적의 본진으로 발사된다.
EA는 10일 구글 플레이에서 ‘커맨드앤컨커: 라이벌’ 알파테스트 사전 등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유튜브를 통해 공식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나 영상을 본 상당수 팬들은 “커맨드앤컨커를 죽인 것도 모자라 이제는 시신을 다시 꺼내어 조롱한다”, “우리가 찾던 커맨드앤컨커가 아니다” 등의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해당 영상에는 11일 오후 기준 ‘좋아요’ 1300개, ‘싫어요’ 3만개가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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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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