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신뢰가 가장 중요...모두 믿을 수 있는 디지털 에셋 ‘암호화폐’

전 세계는 1차, 2차, 3차 산업혁명을 거쳐 4차 산업혁명이라는 도입기로 들어서고 있다. 그리고 각국에서는 4차 산업혁명에서 전 세계 금융, IT등의 산업의 주도권을 재편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어 각국의 경쟁 또한 치열해 지고 있다. 그렇다면 4차 산업혁명에서 자주 논의 되는 키워드들은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인공지능, 새로운 에너지 기술, VR, AR, 3D프린팅 등이다. 나열한 키워드 들 외에도 많은 기술과 산업들이 존재한다. 위에 나열한 키워드들을 단순히 산업혁명 차원에서 생각한다면 4차 산업보다는 3차 산업에서 시작된 산출물이라고 볼 수 있다.

즉, 인공지능 등의 기술 자체가 4차 산업의 혁명이 아니라 인공지능이 4차 산업혁명에서 우리에게 어떠한 변화를 줄 것인가, 어떠한 기술 산업과 융합을 해서 시너지를 낼 것인가가 바로 4차 산업혁명이라고 할 수 있다.

과거에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신뢰를 쌓고 거래를 했다면, 3차 산업혁명을 통해 사람과 기술이 만나서 공유경제 그리고 정보의 확산을 통해 생산성 증대 및 여러가지 장점을 가지고 왔다. 그리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우리는 기술에 사람이 의존하는 시대로 접어들게 되었다. 이제는 로봇과 코드를 믿는 산업이 증가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조건이 하나 있다. 여러 가지 판단을 신뢰할 수 있는가, 데이터를 신뢰할 수 있는가 등의 문제이다.

먼저, 블록체인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 전세계 블록체인 산업은 6단계 레이어를 통해서 만들어진다. 물리적 레이어, 인터넷 레이어, 스마트 컨트렉트(Smart Contract) 레이어, 분산원장 레이어, 디지털 자산 레이어, 탈중앙화 서비스 레이어 이다.

과거에는 생산이 중요한 시대를 살았다. 시너지라는 것을 생각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기 때문에 오로지 생산에만 집중하고 효율적으로 이동시켜 공유하는 방법인 운송수단의 발전에 집중을 했다.

그러나 1990년 후반,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인터넷이 보급화되었다. 과연 당시에 정부에서는 인터넷이 미래에 인간을 지배할 기술이자, 페이스북(Facebook)이나 에어비앤비(Airbnb)같은 킬러 컨텐츠(Killer Contents)들이 나올 수 있는 엄청난 산업이라고 생각하고 장려했을까? 그렇지 못했을 것이다.

인터넷이 나오면서 우리는 많은 정보들을 공유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과거처럼 전보나 전화를 돌리면서 특정 주제를 공유하기보다 전세계 모든 사람들이 일시에 모든 정보를 공유 할 수 있는 파괴적인 시대가 되었다.

그러나 문제가 있다. 공유할 수 있는 데이터를 우리가 모두 신뢰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네이버에 첫 페이지에 나오는 정보가 과연 맛집일까? 구글이나 각종 스캠, 사기에 대한 정보들이 난무하고 있어 사람들은 오히려 정보 신뢰에 따른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그래서 블록체인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스마트 컨트렉트는 특정조건을 이행한다. 탈중앙화 방식으로 가장 완벽한 조건으로, 신뢰할 수 있는 판단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우리는 인터넷을 통해 공유를 얻었고, 스마트 컨트렉트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얻었다. 그렇다면 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어떻게 보관하느냐는 것이 관건이다. 정답은 분산원장이다. 탈중앙화 된 약속에 의해 판단된 데이터가 분산저장 됨으로써 이제 믿을 수 있는 데이터가 되었다.

이제 믿을 수 있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비스와 콘텐츠들이 나올 수 있는 기반이 자리를 잡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아직 이들에 대한 가치를 표현할 디지털 에셋(Digital Asset), 스코어(Score)의 표현이 남았다.

한 개의 중앙화된 서버 또는 회사에서 만든 디지털 에셋보다는 우리가 모두 믿을 수 있는 탈중앙화된 디지털 에셋, 즉 암호화폐(Cryptocurrency)를 이용하게 될 것이다.

빅데이터와 블록체인의 연결사슬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다. 기술의 체인이 아닌 가치의 체인이 만들어진다. 이제 암호화폐를 통해 진정하게 사람들이 100프로에 가깝게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 초석은 마련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데이터의 타당성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게 하는 기술이 블록체인이라 할 수 있다. 인공지능, IoT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들은 이 위에서 동작을 하게 될 것이며, 이성적인 판단을 창출하여 편의를 주는 혁명, 벨류체인(Valuechain) 세상을 만들어준다.

글쓴이 김태원 글로스퍼 대표이사 

김태원 대표 프로필

2010 동국대 컴퓨터학과 졸업
2010~2012 한국신용평가정보기업정보 개발실
2014~2017 블록체인 전문기업 LC컴퍼니 대표이사
2015 한국 최초 블록체인 기반 국제송금 ‘비트히어’ 개발
2017 세계최초 MWB기술 블록체인 플랫폼 'PAKUTH' 개발
2018 코리아씨이오써밋 주체 ‘블록체인서밋 2018’연사
2017~2018 세계 최초 노원구 지역암호화폐 개발
2017~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부회장
2018 핀테크산업협회 이사
2018~현 동국대 핀테크 최고위과정 총동문회 수석부회장
2017~현 글로스퍼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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