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롤’ 국가대표팀 코치 선임

아프리카 프릭스의 ‘제파’ 이재민 코치가 올해 열리는 아시안게임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 롤)’ 국가대표팀 코치로 선임됐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5일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국가대표팀 코치로 현 아프리카 프릭스 팀 ‘제파’ 이재민 코치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협회는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 기술위원회에서는 현재 정식 파견되는 선수 6인, 감독 1인 외 국가대표팀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현역 코치진의 합류가 필요함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다”며 “이번 동아시아 지역예선에 앞서 이재민 코치의 대표팀 합류를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재민 코치는 오는 6월 8~10일 홍콩에서 개최되는 동아시아 지역예선부터 합류, 최우범 감독을 보좌해 아시안게임 ‘롤’ 국가대표팀을 이끌게 된다.

최우범 국가대표팀 감독은 “이번 2018 LCK 스프링시즌에 이재민 코치의 밴픽에 대한 평가가 상당히 좋았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의 밴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코치”라며 “첫 해외 경기에 참여하는 대표팀 막내 김기인 선수가 국가대표팀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실 수 있을 것 같아 대표팀 코치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이재민 코치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 코치로 선임돼 정말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감독님을 비롯한 국가대표팀 모두가 어떠한 보상이 아닌 국가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참가했다.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많은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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