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주식 30억원 처분…계약직 포함 전직원 대상 지급

펄어비스는 자기주식 1만3215주를 처분해 직원 상여금으로 지급한다고 30일 공시했다. 주당 가격은 22만8500원으로, 총 30억1962만7500원 규모다. 처분 예정 기간은 6월 1일부터 8일까지다.

펄어비스는 임원을 제외하고 계약직을 포함한 전 직원에게 상여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근속연수와 기여도에 따라 자사주 또는 상여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총 지급총액은 33억원에 달한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게임개발자들의 사회적 지위 개선과 최고의 노력에 대한 최고의 보상을 기치로 이번 상여금 지급을 계획했다”며 “구성원들에게 성장하는 업계에서 일한다는 자부심을 주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더 좋은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검은사막 온라인과 검은사막 모바일에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차기작 개발에도 매진하여 유저 및 기자님들과 소통하는 게임 개발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펄어비스는 온라인 MMORPG ‘검은사막’과 모바일 MMORPG ‘검은사막 모바일’을 개발했다. 특히 자체 서비스까지 맡은 ‘검은사막 모바일’로 올해 2월 출시 이후 구글플레이 매출 2위를 줄곧 지키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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