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일 대표 “1주일 리텐션 70%...텔레그램 방도 인기 쑥쑥”

“이제 파일럿 버전이 1주일간 테스트했다. 리텐션 70%를 기록했다. 텔레그램 방도 인기가 높다.”

전 세계 20억 모바일 게이머 데이터를 토큰화하는 블록체인 ‘프렉탈’이 파일럿 버전 미디어 대상 시연회를 23일 서울 삼성동 위워크에서 열었다. 

김천일 프렉탈 대표는 “파일럿 버전의 1주일 공개 테스트를 통해 ‘토큰이코노미’로 게임사-게이머 ‘윈윈’의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프렉탈 파일럿 버전은 안드로이드 폰을 사용하는 한국인 게이머 2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내달 7일까지 공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프렉탈은 암호화폐 이오스(EOS) 기반 댑(DApp) 프로젝트로는 한국 최초다. 타게팅으로 정교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1분 전 플레이, 동시 즐기는 게임을 확인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이오스를 1년간 준비했다. 게임 데이터가 아니라 스마트론 소유자 OS 데이터를 가져온다. 게임 데이터는 개인 단말기와 블록체인에 기록된다. 프렉탈 서버에는 보관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자들이 파일럿 버전을 통해 스마트폰에 설치된 게임을 플레이할 경우 보상을 받는 방식을 시연했다.

그는 “7일이 지나면 암호화폐 이오스 기반 토큰인 프렉탈 토큰(PLT)으로 전환된다. 하루에 한 게임 당 1회씩 총 5회 획득 가능하다. ‘프렉탈’ 앱을 통해 이용자가 벌 수 있는 수익을 1개월 참여 시 10달러(약 1만 825원) 정도 벌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프렉탈’ 코인은 플랫폼 외부 이동 및 개인 간 거래가 가능하다. 총 10억개 발행되며 이중 40%는 프리세일과 ICO(가상화폐공개, Initial Coin Offering) 등을 통해 판매된다. 60%는 내부 마케팅과 ‘젬’을 통한 교환 등에 사용되게 된다.

시연회에서 기자들은 실제로 ‘프렉탈’ 앱을 실제로 설치해보면서 이용자가 벌 수 있는 수익 등을 추리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앞으로 플레이어들은 거래소를 통해 현금화하거나 게임 크라우드펀딩에 참여, 게임 캐시 등을 받을 수 있다. 게임사는 프렉탈 토큰으로 자신의 게임을 광고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료, 게임 아이템 결제 수수료 등으로 이를 사용할 수 있다. '토큰 게임 공유'가 한 발짝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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