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나절 만에 점유율 7.03% 차지 '오버워치' 제쳐...주말 성적 관심

넥슨의 온라인 축구 게임 '피파온라인4'가 서비스 첫날 PC방 순위 3위를 기록하면서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렀다.

17일 낮 12시부터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 '피파온라인4'은 게임트릭스 기준 17일 PC방 점유율 순위 3위에 껑충 뛰어올랐다. 반나절 만에 점유율 7.03% 차지하면서 ‘오버워치’를 제치는 기염을 토했다. 

눈에 띄는 것은 전작인 '피파온라인3'의 점유율(16위)을 그대로 둔 상황에서 ‘오버워치’(블리자드)를 제쳤다는 것. ‘오버워치’는 점유율 7.01%의 근소한 차이로 4위로 하락했다.

이 때문에 유저들이 몰리는 주말에는 10%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흥행과 관련 관전포인트는 전작인 ‘피파온라인3’이 8월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되면 '피파온라인4'으로 옮겨가면서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넥슨 담당자는 “첫날 출발이 산뜻하다. 신작 온라인게임의 시장 진입이 어려운 환경에서 독보적인 성과다. 스포츠 게임은 장르에서는 1위에 올랐다. 이제 주말에 유저들의 플레이가 몰리면 순위와 점유율  상승을 기대할 만하다. 워낙 대중들에게 친근한 브랜드라서 더 큰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피파온라인4’ 등장과 함께 ‘서든어택(넥슨)’과 ‘스타크래프트(블리자드)’도 5‧6위로 한 계단씩 내려갔다. ‘던전앤파이터(넥슨)’가 9위까지 3순위 한번에 하락하면서 7‧8위의 ‘리니지(엔씨)’와 ‘메이플스토리(넥슨)’는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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