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1분기 결제액 사상 첫 1억 달러 돌파

소셜카지노 게임사 더블유게임즈(대표 김가람)가 미국 더블다운인터렉티브의 국내 모회사인 디에이트게임즈를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하겠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측은 오는 6월 주관사 선정을 마칠 예정이다. 내년 4월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거쳐, 4분기인 10월경 국내 상장을 완료하겠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더블다운카지노’의 결제 정상화 및 내년 상장이 마무리되면, 공모 자금을 통해 추가적인 M&A에 공격적으로 나설 뜻을 밝혔다.

이날 더블유게임즈는 공시를 통해 지난 1분기 결제액이 사상 처음으로 1억불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분기 대비 7.6% 성장한 1억650만불이며, 원화 매출로는 1139억원에 해당한다.

더블유게임즈는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60억18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0%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39억2500만 원으로 175.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37억6700만 원으로 20.6% 증가했다.

실적 성장은 더블유게임즈의 주력게임인 ‘더블다운카지노’ 와 ‘더블유카지노’의 모바일 부문이 주도했다. ‘더블다운카지노’ 모바일 부문은 지난 4분기 대비 8.9% 성장했으며, ‘더블유카지노’의 모바일 부문 역시 9.0%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 6월 더블다운인터렉티브의 인수 이후 성장이 정체 됐던 대표게임 ‘더블다운카지노’의 결제액 증가가 주목된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 3월부터 ‘더블유카지노’에서 서비스하던 ‘피기잭팟’과 같은 히트 슬롯들을 ‘더블다운카지노’에서도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라이선스 파트너인 IGT의 오프라인 카지노 슬롯들과 더불어 모회사인 더블유게임즈의 히트 슬롯들이 매주 번갈아 업데이트 되며, 사용자들의 플레이시간과 베팅 금액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 4월 30일 ‘더블다운카지노’의 디자인과 UI(User Interface) 업데이트, 개인화 서비스를 골자로한 ‘더블다운카지노’의 새버전도 출시했다.

더블유게임즈 원용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1분기 ‘더블다운카지노’의 결제액이 크게 증가하며 M&A 이후 양사간의 시너지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소셜카지노 1위 게임이었던 ‘더블다운카지노’의 정상화가 마무리 되는대로, 인수회사의 국내 시장 상장, M&A 등 추가 성장 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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