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탭에서 맞춤화된 뉴스 지원…’풀 커버리지’에서 뉴스 흐름 파악

구글이 인공지능과 머신러닝(기계학습)을 적용한 새로운 ‘구글 뉴스’ 앱을 선보인다.

구글은 8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연례개발자컨퍼런스(I/O) 2018에서 새 ‘구글 뉴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로워진 ‘구글 뉴스’는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을 사용해 실시간으로 개인화된 뉴스를 구성한다. ‘추천(For You)’ 탭에서는 이용자가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의 최신 뉴스 5개가 한 화면에 표시된다. 이용자가 앱을 많이 사용할수록 정확도가 높아진다.

‘풀 커버리지(Full Coverage)’ 기능을 통해 특정 주제의 뉴스를 모아서 볼 수도 있다. 뉴스, 동영상, 논평 등 해당 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모아서 해당 뉴스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어떻게 전개됐는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언론사들이 유료 구독자를 쉽게 확보할 수 있도록 ‘뉴스스탠드’에 유료 구독 모델도 추가했다. 언론사 회원으로 일일이 가입할 필요 없이 구글 계정으로 유료 콘텐츠를 결제하는 방식이다.

순다 피차이 구글 대표는 “구글은 최신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가 관심이 있는 주제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출처의 뉴스를 보여주면서 동시에 해당 주제에 대한 전체적인 관점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만들고자 했다”며 “새로운 구글 뉴스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전 세계 언론인이 작성한 양질의 기사의 접근성을 높이고 사용자에게 중요한 주제에 대한 최신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밝혔다.

새 ‘구글 뉴스’는 미국에 8일 출시됐으며, 다음주까지 전세계 127개국에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의 ‘뉴스 스탠드’와 ‘구글 뉴스 및 날씨’ 앱은 새 ‘구글 뉴스’로 통합되어 대체된다.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