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의 슈팅 게임 ‘오버워치(Overwatch)’에서 인기 캐릭터 메르시(Mercy)를 테마로 한 ‘핑크 메르시(Pink Mercy)’ 스킨이 출시됐다.

블리자드는 9일 ‘오버워치’ 게임 내에 ‘핑크 메르시’ 기간 한정 자선 스킨을 출시하고, 판매 수익금은 전액 기부한다고 밝혔다.

본 캠페인은 유방암 연구 재단 기부를 통해 유방암 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기획됐다. 스킨 판매는 9일부터 태평양 표준시 기준 21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된다. 기간 중 ‘핑크 메르시 스킨’ 판매 수익금 전액은 유방암 연구 재단(BCRF, Breast Cancer Research Foundation)에 기부된다. 최소 보장 기부액은 미화 25만 달러(약 2억 7천만원)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캠페인 종료 후 최종 기부액을 공개할 방침이다.

‘핑크 메르시’ 기간 한정 자선 스킨은 ‘오버워치’ 인기 영웅 메르시를 테마로 제작됐다. ‘오버워치’ 세계관에서 메르시는 상대방을 치유하는데 평생을 바친 천재 과학자이자 수호천사인 앙겔라 치글러(코드명 메르시) 박사로 등장한다.

기부에 동참하기 위해서는 ‘오버워치’ 게임 라이선스가 있는 유효한 배틀넷(Battle.net) 계정이 필요하며, 블리자드 앱이 PC에 설치돼 있어야 한다. 플레이스테이션4(PS4), Xbox One 플레이어 역시 참여 가능하다.

한편, 오버워치는 유방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특별 자선 스트리밍을 진행한다. 9일부터 21일까지 순차 진행될 본 이벤트 라이브 스트리밍 중 접수된 모든 기부금은 유방암 연구 재단에 기부된다. 트위치 채널을 통한 생방송 시청자들에게는 핑크 메르시 스프레이와 플레이어 아이콘 등이 제공된다. 한국 제작 방송은 10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