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뉴스 ‘아웃링크’ 전환 등 발표 여부에 관심 집중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9일 뉴스 및 뉴스댓글 서비스와 관련된 기자간담회를 연다.

네이버는 9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역삼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와 유봉석 미디어서포트 리더가 참석할 예정이다.

네이버 홍보실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는 네이버의 뉴스 및 뉴스댓글 서비스와 관련한 내용이 다뤄진다. 특히 최근 언론사의 민감한 이슈로 떠오른 뉴스 아웃링크(뉴스 클릭 시 해당 언론사 홈페이지로 연결) 전환 여부와 댓글 조작 문제에 대한 추가 대책 등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댓글 조작 논란은 지난달 포털사이트 기사의 댓글을 조직적으로 추천해 문제가 불거진 이른바 ‘드루킹 사건’으로 촉발됐다. 여기에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연루설이 제기되며 정치권으로 파장이 일파만파 번졌다.

네이버는 지난달 25일 하나의 계정으로 동일 기사에 작성할 수 있는 댓글 수를 3개로 제한하는 등 새로운 댓글 서비스 정책을 내놓았으나, 댓글 조작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없다는 이유로 실효성 논란이 제기됐다.

일각에서는 포털의 뉴스 댓글 조작을 막기 위해서는 구글처럼 아웃링크를 도입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이날 네이버의 발표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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