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업라이징 꺾고 누적 상금 22만 5000달러 확보
블리자드의 ‘오버워치’ 글로벌 이스포츠 리그인 ‘오버워치 리그(Overwatch League)’ 스테이지 3 타이틀 매치에서 뉴욕 엑셀시어(New York Excelsior)가 승리했다. 뉴욕 엑셀시어는 이번 스테이지 3 우승과 함께 지난 스테이지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 세 번째 타이틀 매치는 5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버뱅크에 위치한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Blizzard Arena Los Angeles)에서 진행됐다.
이날 경기에서 뉴욕 엑셀시어(스테이지 3 전적 9승 1패 / 시즌 전적 27승 3패)는 15연승을 기록 중인 보스턴 업라이징(Boston Uprising, 스테이지 3 10승 / 시즌 22승 8패)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승 1무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우승 상금 10만 달러의 주인공이 됐다. 스테이지 1 준우승 이후 연이은 우승으로 누적 상금 총 22만 5000 달러도 확보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보스턴 업라이징은 상금 2만 5000 달러를 획득했다. 이로써 보스턴 업라이징의 연승 기록도 15에서 멈췄다.
스테이지 3 타이틀 매치는 새로운 규정에 따라 오버워치 리그 최초로 상위 4개 팀이 출전해 총 3경기를 치루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스테이지 3에서 10전 전승으로 1위를 기록한 보스턴 업라이징은 준결승 상대로 LA 글래디에이터즈(Los Angeles Gladiators, 스테이지 3 6승 4패 / 시즌 16승 14패)를 선택했다. 그 결과 세트 스코어 3:0으로 보스턴 업라이징이 승리, 타이틀 매치에 선착했다. 뉴욕 엑셀시어와 LA 발리언트(Los Angeles Valiant, 스테이지 3 7승 3패 / 시즌 18승 12패)의 2번째 준결승 매치에서는 뉴욕 엑셀시어가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 3 타이틀 매치 종료와 함께 한국시간 5월 17일 시작될 스테이지 4 개막 일정 전까지 모든 팀은 짧은 재정비 기간에 들어간다. 스테이지 재개 후에는 6월 18일 펼쳐질 스테이지 4 파이널 매치까지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가는 여정에 돌입한다.
특히, 스테이지 4부터는 리그에서도 오버워치 신규 영웅인 브리기테(Brigitte)를 선택 가능하다. 브리기테는 갑주와 방어에 특화된 지원 영웅으로, 새로운 영웅 추가로 리그를 관전하는 재미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관심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