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개설…동영상 총 427개 누적 조회수 5억뷰 ‘골드 플레이버튼’ 수상

한국 애니메이션 자존심 ‘스푸키즈’가 글로벌 콘텐츠로 급부상했다.

‘스푸키즈’ 공식 유튜브 채널인 ‘스푸키즈(Spookiz - Cartoons for Children)’은 최근 구독자 100만명을 돌파해 ’골드 플레이버튼‘을 수상했다.

골드플레이버튼은 유튜브가 구독자수 100만명 이상을 확보한 인기 채널에 수여하는 상이다. 한국 애니메이션이 한국은 물론 글로벌에서 인기를 받고 있는 증표다.

이 유튜브 채널은 2014년 3월 개설 이후 ‘스푸키즈’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공유했다. 현재까지 총 427개의 동영상이 업로드되었다. 누적 조회수 5억뷰 이상을 기록했다. 한국보다 오히려 미국, 유럽, 남미 등의 해외에서 높은 높은 조회수를 기록중이다.

‘스푸키즈’는 초등학교에 숨어사는 몬스터 캐릭터들의 학교생활을 다룬 넌버벌 슬랩스틱 애니메이션이다. 주 시청층은 20대 여성층이다. 10대부터 30~40대까지, 남녀 성별 고르게 폭넓은 시청층을 확보했다. 기존의 유아 애니메이션들과 차별화된 타겟과 전략으로 산업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한국 중소게임개발사들과 IP협력을 통해 지난 4월 ‘스푸키즈팝‘을 출시했다. 이 게임은 구글플레이스토어 글로벌 피처드를 받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애니메이션과 게임 그리고 다양한 분야와 IP 제휴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가 기대된다.
 

김봉호 제작사인 키링스튜디오 대표는 “100만 구독자분들께 감사함을 전한다. 앞으로 스푸키즈 시즌3, 4 등 더 많은 원천 콘텐츠의 업로드와 함께 극장판,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와 오프라인 스토어를 통한 개성있는 캐릭터 상품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키링의 핵심인력은 북미 유수 디자인 스쿨인 링링 아트& 디자인 칼리지(Ringling College of Art and Design) 출신의 동문들로 글로벌 감각을 지닌 인재들도 구성되어 있다.

한편, 최근에는 중국 최대 온라인 패션브랜드 ‘한두이서(韓都衣舍)’와 공식 상품화 계약을 맺어 ‘스푸키즈’ 여성의류를 중국현지 온라인에서 판매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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