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화된 유저 취향 맞게 음악서비스 소통 척척

[게임톡] 7년 전 오형옥 포털본부 포털 앤 플랫폼실 P2팀장이 입사했을 때 넥슨포털 모습은 어땠을까. 그때는 단지 회원 가입 사이트였다. 입사 무렵 넥슨에서 처음으로 포털로 웹 런칭을 했다.

그는 “이제 한국에서도 스마트폰 보급대수가 2000만대가 넘었다. 유저들한테 특화된 방향으로 서비스의 확대가 필요하다. 기존의 게임포털이 단지 대문의 역할이었다면 이제는 개인화된, 특정 유저의 성향에 맞춘다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가령 회원이라면 누구라도 스마트폰에서 넥슨 홈에 사진을 찍어 바로 올릴 수 있다. 넥슨포털 홈에 접속하는 방식도 홈 어플과 PC가 반반이다. 홈이 바로 게임만 하기 위해 접속하는 곳이 아니라는 방증이다. 음악서비스도 “바로 게임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얘기도 할 수 있는 곳, 이런 여유시간을 보다 풍성하게 할 수 있는” 방편의 하나다.

그는 “같은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와 음악으로도 소통하는 것, 인맥이 형성되는 창구 역할”이 넥슨포털의 존재이유로 변했다고 스마트폰 시대를 강조했다.

넥슨 뮤직의 ‘2012 기대되는 가수’ 설문에서는 샤이니가 1위에 뽑혔다. 아이유-슈퍼주니어-소녀시대-동방신기가 뒤를 이었다. 그렇다면 실제 넥슨뮤직 최고 대세는 누구일까. 바로 아이유였다. 아이유가 지난해 하반기 앨범을 발표한 것이 한몫했다. 요즘에는 무한도전 ‘나름 가수다’ 음악도 꽤 듣는다. 이처럼 이슈에 따라 인기 노래가 변화무쌍하다.

오 팀장이 넥슨포털에 대해 늘어놓은 자랑은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네트워크 형성할 수 있는 장치가 많다.” “게임 소재 카툰이 있다” 등 줄줄이 이어졌다. 그 끝에는 홍보맨 뺨치는 솜씨로 “게임 이외의 음악도 들을 수 있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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