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P2P 여행 플랫폼 ‘쿨커즌’ 한국 상륙...유틸리티 토큰인 커즈 보상

이스라엘 텔아이브 소재의 블록체인 기반P2P 여행 플랫폼  ‘쿨커즌(Cool Cousin)’이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5월 2일 밝혔다.

2016년에 출시한 쿨커즌은 현지인들로 구성된 쿨커즌 커뮤니티를 통해 여행자들에게 현지인만이 알 수 있는 색다른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P2P 여행 플랫폼이다.

이에 블록체인 기술을 더한다. 현지 주민들은 여행자에게 자신만의 색다른 여행 정보와 부가적인 서비스들을 제공하여 자사가 발행하는 유틸리티 토큰인 커즈(CUZ)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여행자들은 자신의 여행 후기를 남겨 토큰을 받을 수 있다.

쿨커즌은 “해외로 나가는 한국 여행자가 2000만 명에 육박했다. 최근 한국 젊은 층 사이에서 나만의 맞춤형 여행이 인기를 얻고 있다.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많은 한국 시장에서 광고나 홍보성이 짙은 여행정보가 아닌 현지인이 직접 추천하는 진짜 여행정보를 제대로 제공하고 싶다”며 한국 시장 공략에 대한 의의를 밝혔다.

쿨커즌은 뉴욕타임즈, 더 가디언, US Today 등 주요 외신들이 선정한 여행자들의 필수 앱이다. 현재 전 세계 75개 도시에서 1000명 이상의 현지인 가이드(일명 ‘커즌, Cousin’)가 활동 중이다. 특히 지난 6개월 동안에는 220%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해외여행객 수는 12억3500만 명으로 전년보다 약 3.9% 증가했다. 한국의 해외여행객 수 역시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2000만 명을 돌파했다. 또한 업계 조사에 따르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적으로 밀레니얼 세대(1980~2000년대 초반 출생한 사람들)는 해외여행 시 유명 관광지보다 ‘현지형’ 여행 스타일을 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타이 나글러(Itay Nagler) 쿨커즌 CEO는 “현지인처럼 여행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관련 여행 정보들은 광고인 경우가 대다수다”라고 말하며 “쿨커즌은 유틸리티 토큰인 커즈를 활용하여 현지인들이 자신이 추천하는 다양한 여행정보들을 올릴 수 있도록 장려한다. 사용자는 여행 후기를 올린 것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게 하여 보상 기반의 커뮤니티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거래 수수료를 낮추고, 해외송금 시 비용 및 시간을 단축시켜 사용자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4월 프리세일을 통해 쿨커즌은 1020만 달러(한화 약 109억 2000만 원)를 성황리에 완료했다. 초기 참여자에게 20%의 보너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는 5월 15일부터 진행되는 메인 세일에는 참여 시 15%의 보너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