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프렌즈가 문화·예술의 중심지 홍대에 ‘라인프렌즈 L7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를 지난달 28일 오픈했다. 오픈 첫날 개점 전부터 약 600여 명의 대기 고객들이 스토어 앞에 줄을 섰다.  하루 동안 약 8000여 명의 고객이 방문했다.

라인프렌즈는 전 세계적으로 2억 명 이상이 사용하는 모바일 메신저 ‘LINE’의 스티커 캐릭터로 시작된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다.

홍대 스토어는 한국 라인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까지 총 400평 규모다. 특히 2층 전체에서는 지난 12월 출시 이후 전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BT21’의 제품 판매가 진행됐다.

‘BT21’은 BTS에 BT에 세기의 21을 합한 것으로 방탄소년단×라인프렌즈의 뜻이다. 방탄소년단이 직접 아이디어를 낸 캐릭터들로 RJ:진의 캐릭터, CHIMMY:지민의 캐릭터, COOKEY:정국의 캐릭터, SHOOKEY:슈가의 캐릭터, KOYA:RM의 캐릭터, TATA:뷔의 캐릭터, VAN:방시혁이라고 추정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오픈일 찾아온 방문 고객들은 다양한 라인프렌즈 캐릭터 스태츄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어 SNS에 공유했다. 특히 2층 전체에 마련된 BT21 존은 많은 인파가 몰렸다. 기존 BT21  제품들과 더불어 ‘BT21 피규어 키링’과 ‘BT21  에코백’, ‘BT21 안마봉’ 등 새로운 BT21 제품들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BT21은 제품 출시 후, 예상보다 훨씬 더 높은 인기로 인해 연일 조기 품절 행진을 기록중이다. 이번 라인프렌즈 L7홍대점을 기점으로, BT21 제품의 상시 판매가 진행된다.

지하 1층은 올해 여름 추가 오픈 예정이다. 기존 스토어와는 차별화된 컨셉으로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트렌드를 선도하며 크리에이티브를 추구하는 새로운 공간으로의 탄생이 예고되고 있다.

라인프렌즈 L7홍대점이 위치한 홍대 인근은 20~30대 젊은 층 유동인구가 하루 약 11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국내 문화·예술의 중심지이자, 트렌디한 색다른 경험을 선호하는 젊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장소로 떠오르면서 명동과 강남 등 기존 인기 관광지를 잇는 새로운 필수 관광 코스로 부상하고 있다.

라인프렌즈 관계자는 “라인프렌즈의 한국 주요 매장 방문객 중 약 70%를 외국인 관광객이 차지하고 있다”며, “이번에 오픈한 대규모 L7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최신 트렌드를 추구하는 2030 밀레니얼 세대들과 수많은 해외 관광객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라인프렌즈는 지난 달 일본 하라주쿠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 데 이어, 이달 26일에는 홍콩 내 최대 규모의 라인프렌즈 스토어인 ‘라인프렌즈 apm 스토어’를 성황리에 오픈 한 바 있다.

2015년 1월 독립 법인으로 분사한 라인프렌즈는 서울, 도쿄, 뉴욕, 상하이, 베이징, 홍콩 등 전 세계 105개 매장을 오픈, 다양한 글로벌 고객들을 만나고 있다. 라인프렌즈는 2017년, 2015년 대비 3.3배 성장한 1,267억 원의 글로벌 브랜드 매출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