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 중국 흥행으로 지난해 영업이익 1조636억원 기록

온라인 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로 잘 알려진 네오플이 한국 게임사 최초로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네오플은 10일 공시한 사업보고서를 통해 2017년 매출 1조 149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회사의 영업이익은 1조636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게임사 중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은 것은 네오플이 처음이다. 네오플의 모회사인 넥슨의 경우 2017년 영업이익 8856억원을 기록했다.

네오플의 매출 대부분은 중국 텐센트가 지급하는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 로열티에서 나온다. 중국 매출이 워낙 커, 영업이익이 매출과 거의 비슷한 현상이 벌어진다. 네오플의 영업이익률은 90%가 넘는다.

네오플은 지난 2008년부터 ‘던전앤파이터’를 텐센트를 통해 중국에 서비스해 왔다. 올해로 중국 서비스 10년을 맞았지만, 여전히 높은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넥슨 개발 스튜디오인 띵소프트가 현재 ‘던전앤파이터’의 후속작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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