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IT컨퍼런스 ‘파이오니어스 페스티벌’서 한국인 최초 연사 나서

한국 블록체인 1세대 기업 글로스퍼의 김태원 대표가 5월 유럽 최대 IT 컨퍼런스로 꼽히는 ‘파이오니어스 페스티벌(Pioneers Festival)’에 연사로 참가한다.

파이오니어스 페스티벌은 매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되는 테크 이벤트다. 오스트리아 최대 벤처캐피털 파이오니어스(Pioneers)가 주최한다. 김 대표는 한국 기업인으로서 최초로 본 행사의 메인 세션장 연사로 참여한다.

이 행사에는 유럽 전역의 유명 정치인과 정부 관계자, VC, 기업인, 언론인 등 2500여 명의 참가자가 참석해 인간의 삶을 발전하는 신기술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치열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500개의 스타트업은 본인의 상품-서비스를 참가자들에게 존재를 알리고 참가자와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파이오니어스 페스티벌은 5월 24~25일 비엔나 호프부르크 왕궁에서 열린다. 김태원 대표는 행사 첫날 오후 세션에서 공공 서비스에 접목된 블록체인의 실증사례에 대해 발표한다.

글로스퍼의 대표적인 블록체인을 도입한 실증사례는 서울시 노원구와 함께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노원화폐(Nowon Cash)’다. 지난 2월 1일 노원화폐가 구축되고 시행된 이후 노원구의 봉사활동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노원지역화폐의 소비 역시 증가하고 있다.

김 대표는 글로스퍼의 노원지역화폐의 구축 과정, 사용 방법, 기대 효과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본 행사의 주최자인 파이오니어스는 행사 개최 이래 최초로 한-영 동시통역 서비스를 제공할 만큼 김 대표의 세션에 기대를 표하고 있다.

김태원 글로스퍼 대표는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글로벌 IT 컨퍼런스의 연사로 참석하게 되어 영광이며,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한국의 블록체인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적극 알리고 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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