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제작지원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 게임회사 스마일게이트가 등장해 관심을 모은다.

지난 3월 30일 첫 방송된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그냥 아는 사이로 지내던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면서 그려내는 연애 이야기다. 특히 5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손예진과 인기 급부상 중인 정해인의 조합으로 방영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이 드라마에서 정해인은 게임회사 아트 디렉터 서준희 역을 맡았다. “IT 업계 선두주자에 속하는 게임회사에서 원화, 3D 모델링은 물론 텍스처까지 해내는 타고난 그림꾼”으로 소개된다. 미국 지사에서 근무하다 본사의 호출로 3년 만에 돌아왔다는 설정이다.  

이 때문에 정해인이 등장하는 장면에는 판교에 위치한 게임사 스마일게이트가 종종 모습을 드러낸다. 극중 정해인이 원화 작업을 하는 장면에서는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의 CI가 보이기도 했다. 이 회사의 대표 게임 ‘크로스파이어’를 연상시키듯 모형 총이 등장하기도 한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판교가 아닌 스마일게이트의 실제 사무실처럼 제작된 세트장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회사의 분위기는 물론 의자 등 소품들도 스마일게이트와 흡사하게 제작됐다. 스마일게이트는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제작 지원으로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는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은 ‘크로스파이어’를 개발했으며, 현재 후속작인 ‘크로스파이어2’를 개발 중이다.

한편,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첫 화 시청률 4.0%, 2화 시청률 3.8%를 기록했다. 손예진과 정해인, 장소연, 정유진, 박혁권 등이 출연한다. ‘하얀거탑’, ‘풍문으로 들었소’, ‘밀회’의 안판석 PD가 연출을 맡고, 김은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사진=JTBC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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