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4월 1일 만우절 이벤트 ‘블리자드 오락실’ 깜짝 공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4월 1일 ‘블리자드 오락실’을 깜짝 공개했다.

블리자드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블리자드의 특수 비밀조직 AP401이 1일 오후 4시 대한민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블리자드 오락실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그 동안 PC방에 밀려 사라진 동네 오락실들에게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홈페이지에는 “똑딱이 적발시 형사고발” “어머니, 전교 1등도 오락실 다녀요” 등의 유머러스한 문구들이 등장한다.

그 동안  블리자드는 매년 만우절마다 깜짝 이벤트를 펼쳐왔다. 올해는 추억의 오락실을 콘셉트로 해 블리자드의 게임들을 고전 게임으로 재해석한 모습을 공개했다. 그 결과 ‘스타크래프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 ‘디아블로’ ‘하스스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오버워치’ 등이 익숙한 오락실 장르로 탄생했다.

‘스타크래프트’는 틀린 그림 찾기로 변신했으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댄스 게임으로 꾸며졌다. 얼라이언스와 호드가 각각 ‘펌프’와 ‘DDR’로 대결을 펼치는 방식이다. ‘디아블로’는 원 코인으로 클리어해야하는 고전 호러게임으로 재탄생했으며, ‘하스스톤’은 딱지 투기장을 선보였다. 추억의 동그란 딱지가 ‘하스스톤’ 캐릭터로 만들어졌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은 ‘파이터즈 오브 더 스톰’이라는 5:5 횡스크롤 대전 격투게임으로 진화했다. ‘스트리트 파이터’나 ‘킹 오브 파이터즈’처럼 콤보를 눌러야 한다. ‘오버워치’는 최첨단 VR 슈팅 게임으로 등장한다. 게임과 운동기구를 결합한 형태로, 러닝 머신 위에서 VR 고글을 착용하고 솔저: 76 자켓을 입고 달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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