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신스킨 ‘피자배달부 시비르’에 파인애플 피자 등장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롤)’ 개발사 라이엇게임즈가 피자 위에 파인애플을 얹는 것을 공식적으로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혀 화제다.

라이엇게임즈는 최근 2018년 만우절을 앞두고 ‘리그오브레전드’의 초창기 챔피언 시비르의 새로운 스킨 ‘피자배달부 시비르(Pizza Delivery Sivir)’를 공개했다.

이 스킨에서는 시비르의 부메랑 검이 피자로 바뀌며, 스킬을 사용할 때마다 피자 위의 토핑이 달라진다. 이 중에는 파인애플과 베이컨이 토핑된 하와이언피자도 등장한다. 그러자 일부 ‘리그오브레전드’ 유저들이 “라이엇게임즈가 하와이언피자를 좋아하는 게 아니냐”며 항의(?)를 하기도 했다.

하와이언피자는 전세계적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피자로, 한국에서 탕수육 ‘부먹 vs 찍먹’ 논란처럼 인터넷에서 종종 논쟁의 대상이 되곤 한다.

이에 라이엇게임즈는 7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라이엇게임즈는 피자 위에 파인애플을 얹는 것을 공식적으로 용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스킨에 등장하는 모습은 예술적 허용(artistic license)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에 트위터에서는 또 다시 하와이언피자를 두고 격렬한 찬반 양론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라이엇게임즈는 매년 만우절마다 ‘리그오브레전드’의 스킨을 공개하고 있다. 올해는 만우절을 앞두고 ‘피자배달부 시비르’와 더불어 갈리오 스킨 ‘꼬끼오’가 등장했다.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코그모의 퍼그 스킨인 ‘코크멍’ 또한 만우절 스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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