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네스트M-라그나로크M-검은사막 모바일’ 상반기 출시 예정

치열한 게임 시장 경쟁 속에 올해 지식재산권(IP)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될 전망이다. 올 상반기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둔 온라인 게임 IP 기반 모바일 게임들이 연이어 출시돼 관심이 쏠린다.

지난달 28일 출시된 ‘검은사막 모바일’에 이어 액토즈소프트의 모바일게임 ‘드래곤네스트M for kakao’와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이 곧 출시될 예정이다. 해외에서도 흥행성이 검증된 만큼 국내에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월 28일 출시된 ‘검은사막 모바일’은 펄어비스가 개발한 원작 PC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이다. 원작의 경우 150여 국가에서 12종 언어로 서비스 중이며, 북미와 유럽 기준으로 일간 이용자 수 15만 명, 최고 동시 접속자 수 11만 명을 기록한 글로벌 히트작이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섬세한 커스터마이징과 실사 같은 그래픽, 전투를 모바일에 재현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출시 후 하루만인 3월 1일 구글플레이 게임매출 3위,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중국에서 지난해 3월 출시된 액토즈소프트의 ‘드래곤네스트M for kakao’는 론칭 하루 만에 인기 게임 1위, 최고 매출 2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최고 동시 접속자 수 1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3개월 동안 전체 게임 순위 'TOP 3'를 유지했다. 이 게임은 2017년 상반기에만 매출 20억 위안(한화 3400억원)을 기록했다.

‘드래곤네스트M for kakao’는 동화 같은 그래픽과 시원한 타격감, 차별화된 액션성을 강조한 작품으로, 높은 인기에 힘입어 ‘드래곤네스트M for kakao’는 2017년 중국 최고 인기 모바일 게임으로 선정됐다. 지난 13일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액토즈소프트 관계자는 “‘드래곤네스트M for kakao는 이미 중국에서 인정받은 흥행과 완성도를 바탕으로 보다 완성도를 높여 국내 출시할 계획”이라며 “해외에서 인정받은 IP가 국내에서도 성공했던 사례가 많은 만큼 흥행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라비티의 신작 모바일게임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은 2000년대 초반 게임 시장을 풍미했던 ‘라그나로크’의 IP를 활용했으며, 기존 원작의 장점과 클래식한 설정을 그대로 계승해 과거 유저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여기에 법사, 복사, 도둑, 궁수, 기사, 상인 등 총 6가지 계열의 다채로운 직업을 성장시키는 육성의 재미와 커뮤니케이션 요소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이 게임은 지난 해 초 중국 서비스를 시작으로 같은 해 10월 대만에 론칭, 10주 동안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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