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 리그오브레전드 국제 e스포츠 대회 개최지 발표

2014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을 들썩인 롤드컵이 4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다.

라이엇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는 PC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롤)’의 e스포츠 대회 ‘2018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을 비롯한 4종의 LoL 공식 국제 대회의 2018년 개최지와 일정을 발표했다.

올해 롤드컵은 지난 2014년에 이어 두 번째로 올 가을 한국에서 개최된다. 한국은 현재까지 총 7회 진행된 롤드컵에서 5번이나 우승을 차지했으며, 뛰어난 경기력과 인프라를 보유한 e스포츠의 메카로 두 번째 롤드컵을 열게 됐다.

2018 시즌 스프링 스플릿 강자들이 집결하는 ‘2018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이 5월 3일부터 5월 20일까지 파리와 베를린에서 열린다. 독일 베를린 ‘EU LCS 스튜디오’에서 그룹 스테이지가, 프랑스 파리의 ‘제니트 파리 라 빌레트’에서 토너먼트 스테이지가 진행된다.

7월에 진행되는 ‘리프트 라이벌즈’는 5개 지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개최 장소는 지역 간 순환 개최 방식에 따라 결정됐다. 이 중 한국(LCK)과 중국(LPL), 대만/홍콩/마카오(LMS)가 참가하는 대회는 중국에서 개최된다.

2018년 연말을 장식할 e스포츠 축제인 ‘2018 LoL 올스타전’은 12월 3일부터 9일까지 북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진행 장소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2014 롤드컵 당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 4만 명의 유료 관객이 운집해 e스포츠의 역사를 다시금 세웠던 만큼, 이번 대회 역시 수많은 팬들의 열기 속에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베트남 리그가 기존 동남아시아(GPL) 소속에서 독립 리그로 승격됨에 따라, 올해 MSI부터는 베트남이 개별 지역으로 출전하게 됐다. 따라서 MSI 출전 지역이 기존 13개에서 14개로 확대됐으며, 베트남은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독립 국가 연합(LCL), 터키(TCL)와 한 조로 편성돼 대결하게 됐고, 롤드컵에서는 기존 군소 리그의 최상위 지역에 돌아가던 플레이-인 스테이지 출전권 1장을 받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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