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공룡과 무협 이어 실시간 전략배틀 도전장

최근 다양한 장르와 소재의 신작들을 발표한 넥슨이 다시 한번 출사표를 던졌다.

넥슨은 지난 1월 공룡 소재의 모바일 MMORPG ‘야생의 땅: 듀랑고’부터 무협 소재의 모바일 횡스크롤 액션 RPG ‘열혈강호M’, 온라인 MMORPG ‘천애명월도’로 인기를 끌었다. ‘야생의 땅: 듀랑고’는 공룡시대를 다룬 참신한 소재와 플레이방식으로 눈길을 끌었으며, ‘열혈강호M’과 ‘천애명월도’는 무협 게임만의 매력으로 유저들에게 어필했다.

넥슨은 22일에는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실시간 전략배틀 모바일게임 ‘메이플블리츠X(해외명 Maplestory Blitz)’를 선보인다. ‘메이플블리츠X’는 원작 ‘메이플스토리’의 캐릭터를 활용한 친숙함과 박진감 넘치는 실시간 전략배틀을 중심으로 실시간 PvP를 비롯한 연습 및 던전 모드를 제공한다. 유저는 다양한 스킬과 몬스터 카드를 수집, 제작할 수 있다.

‘메이플스토리’ IP의 RPG가 아닌 색다른 장르에 대한 도전

 넥슨은 “글로벌 게임시장에 선보일 ‘게임 본연의 재미’를 위해, 그 동안 자체 IP를 활용한 색다른 모바일게임을 모색해왔다”고 전했다. 그 결과 대중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 IP ‘메이플스토리’를 소재로 영웅들의 카드를 사용해 대전을 펼치는 전략배틀 장르 ‘메이플블리츠X’를 개발했다.

‘메이플블리츠X’는 수준 높은 그래픽과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깔끔한 UI를 내세운다. ‘메르세데스’, ‘오즈’, ‘팬텀’ 등 원작 영웅으로 ‘주황버섯’, ‘리본돼지’ 등 몬스터 및 스킬 카드로 덱을 구성해 상대방과 승부를 겨룰 수 있다.

또 ‘골렘의 사원’, ‘오르비스’ 등 각각의 특징을 보유한 다양한 맵이 등장해 각 배경 특성에 따른 전략적인 승리가 가능하다. 빠른 대전과 랭크전 외에도 ‘연습 및 던전 모드’, ‘버추얼 아레나’ 등 풍부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글로벌 유저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아시아 통합 서버 운영

‘메이플블리츠X’는 그 동안 두 차례의 국내 테스트와 필리핀, 호주, 말레이시아 등 3개월 간의 소프트론칭을 거쳐 완성도를 다져왔다.

넥슨은 “원작에 익숙한 유저들에게는 ‘메이플스토리’의 느낌을 살린 아트 콘셉트와 참신함이 호평을 받았다”며 “전략배틀 장르를 즐기는 유저들에게는 캐주얼한 그래픽과 달리 깊은 전략적인 플레이 부분에 몰입도가 높다는 점에서 호응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넥슨은 테스트 과정에서의 다양한 유저 의견들을 수렴해 탄탄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메이플블리츠X’의 이번 한국 및 동남아시아 버전은 글로벌 유저들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아시아 통합 서버로 운영될 예정이다. 통합 서버 운영으로 게임 내 아시아 지역간 국가 대전이 가능하며, 아시아 지역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 지역까지 연내 순차적인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메이플 IP 콜라보 이벤트, OST 뮤직비디오 공개 등 이색 마케팅 진행

‘메이플블리츠X’는 원작에 대한 향수를 지닌 유저부터 남녀노소 대중을 타깃으로 한 모바일게임으로, 다양한 마케팅 제휴도 예정돼있다. 2017년 넥슨 컨퍼런스(Nexon Developer Conference, NDC)’에서 ‘바람이 전해준 이야기’ OST 앨범을 공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앨범에는 ‘오르비스’, ‘전주받은 신전’, ‘골렘사원’ 등 맵 테마곡 등 총 6곡이 수록돼있다. 이번 출시에 맞춰 넥슨은 ‘바람이 전해준 이야기’ 오케스트라 연주의 뮤직비디오를 지난 7일 공개해, 유저들에게 플레이하는 재미뿐 아니라 듣는 재미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공개 직후 유저들은 공식 카페 등을 통해 ‘사전 예약 페이지에서 처음 들었는데 노래가 너무 좋아서 계속 듣게 되었다’ 등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OST 뮤직비디오는 기존 게임 쪽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체코 프라하 현지에서의 올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으며,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 한 편의 영화 같은 연출로 완성도를 높였다. 63인조 현지 오케스트라가 만들어낸 아름다운 선율과 웅장한 연주 영상은 ‘네코드(NECORD) 뮤직’, ‘넥슨 공식 유튜브’ 등의 채널로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메이플스토리’ IP 게임들과의 다양한 연계 이벤트도 예정돼있다. 국내외 서비스 중인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 ‘메이플스토리2’와 모바일게임 ‘메이플스토리M’과의 크로스 프로모션으로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이 밖에도 타깃에 맞는 각양각색의 마케팅 제휴 등으로 시장을 공략해나갈 예정이다.

‘메이플블리츠X’ 개발을 총괄하는 고세준 디렉터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유저들에게 친숙한 ‘메이플스토리’ IP로 색다른 재미를 선보이기 위해 오랜 시간 공을 많이 들였다”며 “그 동안 기다려준 유저들에게 감사 드리고, 보다 차별화된 그리고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제공하도록 서비스에 만전을 가하겠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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