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원작 영화 ‘툼레이더’, 3월 8일 국내 개봉

또 한 편의 게임 원작 영화가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할리우드 영화 ‘툼레이더’가 오는 3월 8일 국내에 정식 개봉된다. 이 영화는 라라 크로프트가 7년 전 실종된 아버지가 남긴 미스터리한 단서를 따라 전설의 섬으로 떠나는 모험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물이다.

‘툼레이더’는 1996년 처음 게임으로 등장한 뒤 2015년 ‘라이즈 오브 더 툼 레이더’까지 PC와 콘솔용으로 다양한 시리즈들이 만들어졌다. 수입사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에 따르면 영화 ‘툼레이더’는 2013년 리부트된 게임 버전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2013년 발매된 ‘툼레이더 리부트’는 섬 야마타이를 무대로 펼쳐지는 이야기로, 라라 크로프트가 종교집단을 피해 탈출하는 것이 주된 스토리였다.

영화 속 주인공 라라 크로프트 역에는 안젤리나 졸리에 이어 배우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출연한다. 그녀는 영화 ‘대니쉬 걸’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고 ‘제이슨 본’과 ‘엑스 마키나’ 등의 작품에서 활약한 바 있다.

알리시아 비칸데르는 실제 어린 시절 ‘툼레이더’ 게임을 접했던 경험이 있다. 그녀는 “8살 때쯤 아버지 친구의 아이들이 플스를 갖고 놀았는데, 라라 크로프트가 나오는 게임이었다”며 “여자가 주인공인 게임은 그때 처음 봤다”고 회상했다. 라라 크로프트에 대해 알리시아 비칸데르는 강렬하고 단호하며, 모험을 즐기는 캐릭터라고 전했다. “어릴 때부터 모험을 꿈꿔왔다”던 그녀는 “이번 영화를 통해 꿈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는 라라 크로프트가 평범한 시민에서 액션 히어로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다. 비칸데르는 극중 라라 크로프트의 강인한 신체를 따라잡기 위해서 식이요법과 강도 높은 트레이닝을 받아왔다. 그 결과 영화에서 격투는 물론 와이어와 수중 액션, 사격 등 다양한 액션과 스턴트를 직접 소화해 냈다.

영화 ‘툼레이더’에는 알리시아 비칸데르를 비롯해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 월튼 고긴스, 도미닉 웨스트, 오언조 등이 출연한다. 노르웨이 출신의 로아 우다우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할리우드에 첫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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