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합병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국내 최대 규모 디지털마케팅 그룹 탄생

퓨처스트림네트웍스(대표 신창균, 이하 FSN)는 마더브레인과 옐로스토리, 핸드스튜디오, 투비 등을 계열사로 거느린 애드쿠아 인터렉티브 그룹을 인수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인수가 지난해 개인화 마케팅 기업 레코벨을 인수하며 애드테크 사업부문 전문성을 강화한 데 이어, 매출과 영업이익, 광고 취급액 증대 및 사업 다각화를 통한 중장기적 성장 모멘텀 확보 차원에서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FSN이 자체 추산한 애드쿠아 인터렉티브 그룹의 2017년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80억원, 46억원 수준이다. 또한 애드쿠아 인터렉티브 그룹 인수 후의 전체 광고 취급액은 국내 디지털마케팅업계 최대 규모인 1,700억원으로 예상된다.

FSN은 애드 네트워크 플랫폼 ‘카울리’를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다양화, 통합광고 솔루션 제공의 수평적 확장과 사업 고도화, 신규 개발 진행의 수직적 확장을 동시에 진행한다는 목표다. 또한 기존 게임과 커머스에 집중된 광고주 영역도 브랜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FSN은 ▲디지털 중심의 종합광고대행사 ‘애드쿠아 인터렉티브’ ▲디지털 퍼포먼스 마케팅 기업 ‘마더브레인’ ▲디지털 컨버전스 개발사 ‘핸드스튜디오’ ▲주요 포털사의 공식 검색광고 대행사 ‘투비’를 중심으로 국내 최대 디지털마케팅 세일즈 역량을 갖춘 에이전시 사업부문을 구성했다.

애드테크 사업부문 역시 카울리와 레코벨 중심의 기존 사업영역에 옐로스토리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 1위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위블’을 신규로 확장해 국내 최대 규모의 데이터 풀과 분석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

FSN은 향후 사업 포트폴리오 견고화 및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우량 에이전시의 추가 인수 또는 협력 강화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둔다는 방침이다. 특히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신규 디지털마케팅 사업도 전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초석으로 옐로모바일 그룹사와 협력을 강화하고 FSN의 인프라를 활용해 해외 가상화폐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FSN는 “이번 인수를 통해 디지털마케팅 시장 내 확고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규모와 기술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라며 “애드테크와 에이전시 각 분야를 선도해온 기업들과 함께 국내 및 아시아 디지털마케팅 시장의 리딩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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