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순이익 1/3 수준 현금배당 로직 유지

엔씨소프트가 기존 순이익의 1/3 수준의 현금배당을 유지할 계획이다.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한 지난해 성과에 더불어 현금배당도 1500억원을 넘어섰다.

윤재수 엔씨소프트 CFO(최고재무책임자)는 7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주주환원 계획에 대해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2014년 이후 매년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현금 배당을 실시했으며, 순이익의 1/3 수준으로 지급했다.

윤재수 CFO의 설명에 따르면 주주들에게 현금배당을 통해 이익 환원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투자로 집행하는 부분과 성장을 위해 유보하는 금액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주주들에게 환원하고 있다. 그러한 로직은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재수 CFO는 “자사주 매입과 같은 환원 정책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며, 현금 배당을 줄이면서 일정 수량의 자사주를 매입할 것인지, 스페셜하게 크게 자사주를 매입할 것인지 내부적으로 늘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같은날 현금배당 계획을 공시했다. 엔씨소프트는 1주당 7280원, 총 1547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가배당율은 1.7%다.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