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가상화폐 시장 하락세 이어져…비트코인 1000만원 선 붕괴

가상화폐(암호화폐) 시세 폭락이 멈출 줄 모르고 이어지는 중이다. ‘대장’으로 꼽히는 비트코인을 비롯해 거의 모든 코인의 시세가 폭락 중이다.

2일 오후 6시 30분 현재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가격은 865만원까지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약 3개월 만에 1000만원 선이 붕괴됐다. 이후 하락세를 계속 이어가다 결국 900만원 선까지 무너졌다. 현재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14%나 하락한 모습이다.

이날 비트코인 외에도 리플, 이더리움, 스테이터스네트워크토큰, 퀀텀, 스팀, 에이다 등 다른 가상화폐의 가격도 하락했다. 오전부터 하락세를 보이던 이들 코인은 오후 들어 하락폭이 더욱 커졌다. 리플은 778원(-25.19%), 스텔라루멘 352원(-29.03%), 이더리움 90만3000원(-20.44%) 등으로 대부분 전일대비 20% 이상 하락했다.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도 가상통화에 대한 본격적인 규제 기조가 관측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의 하락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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