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한국모바일게임협회 세미나 1일 판교서 진행

구글이 한국 중소 게임 개발사들을 위한 새로운 지원 정책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1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판교테크노밸리 국제회의장에서는 한국모바일게임협회(회장 황성익)가 주관한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 나선 구글 장현세 수석부장은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는 ‘리니지2 레볼루션’ ‘리니지M’ 등을 시작으로 많은 MMORPG들이 사랑받고 있다”며 “PC, 콘솔급의 퀄리티를 가진 MMORPG들이 많이 나와 시장이 포화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개발사들과 협업하면서 느낀 것은, 게임 개발은 역시 대한민국이 1위라는 점”이라며 “대형 게임사뿐만 아니라 중소 개발사들도 좋은 콘텐츠들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구글플레이는 대행 퍼블리셔뿐만 아니라 중소 게임사에 대한 지원을 꾸준히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현세 부장은 “2017년 하반기 구글플레이에 피처드된 중소개발사의 게임만 총 87개”라며 “중소개발사는 게임 산업의 허리이기에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인디게임 페스티벌 역시 페스티벌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중소게임사들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나갈 것이라고 한다.

그는 이날 “중소 게임사들이 유저 유입에 고민이 많다”며 “현재 대형 퍼블리셔처럼 중소게임사들도 유저를 쉽게 모을 수 있게 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조만간 공식적으로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페이스북 박소현 이사도 참석해 한국 게임사들에게 페이스북 플랫폼을 소개했다. 박소현 이사는 “게임은 특성상 누군가와 공유했을 때 가장 재미있고, 공유는 페이스북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테마”라고 말했다. 박 이사는 또 “1995년 전 세계 게이머는 1억 명이었으나, 오늘날 26억 명이 게임을 즐긴다”며 “전 세계 게임시장은 앞으로도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이사는 글로벌 월간 페이스북 사용자는 21억명이며, 매일 페이스북에 접속하는 이용자는 13억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매월 최소 1종 이상의 페이스북 연결 게임을 플레이하는 이용자 수는 8억명”이라며 “페이스북을 활용했을 때 더욱 많은 글로벌 이용자들과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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