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투자 및 운용자금 조달 목적…벨기에 법인에 2654억 유상증자 참여

넥슨 일본법인의 지주사 엔엑스씨(대표 김정주, NXC)가 보유한 넥슨 보통주를 처분하며 3530억원 자금을 마련해 관심을 모은다.

엔엑스씨는 31일 넥슨 보통주 1000만주를 3530억원에 장 종료 후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최근 사업연도말 엔엑스씨 자산총액 대비 45.03% 규모다.

회사 측은 이번 비유동자산 처분결정이 지난 26일 이사회결의를 통해 결정됐으며, 자산매각을 통해 국내외 투자 및 운용자금 조달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엔엑스씨 관계자는 게임톡에 “공시대로 전반적인 글로벌 투자가 목적이다. 그 외 세부사항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엔엑스씨는 지난해 가상화폐 거래소 코빗을 사들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같은날 엔엑스씨는 투자 전문 자회사인 벨기에 법인(NXMH B.V.B.A)에 2654억2500만원을 출자한다고 공시했다. 출자 목적은 해외 계열회사 유상증자 참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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