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17만명 몰려 주목...NHN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 24일 계약

[오케이코인코리아 홈페이지]

한국 시장 진출을 선언한 중국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오케이코인이 24일 2차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한국 법인인 오케이코인코리아는 “1월 18일 오후 10시경부터 진행된 1차 사전예약이벤트는 약 17만명 고객의 성원에 힘입어 1월 19일 오후 8시경 성황리 종료 되었다”고 전했다.

1차 사전예약 소식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실려 주목을 받기도 했다. 특히 오케인코리아는 한국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의 자회사(NHN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해 더욱 화제가 되었다.

오케이코인코리아는 “NHN 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NHN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는 예정된 바와 같이 1월 24일 오전 투자협약을 체결했다”며 “두 회사는 다방면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케이코인코리아는 비트코인과 비트코인캐시·이더리움 등을 비롯해 60종 이상의 가상화폐를 거래소에 올린다. 한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 35종보다 최다 종류 가상화폐를 취급한다는 것이 마케팅 포인트다.

[오케이코인코리아 홈페이지]

시장에서는 중국 정부가 가상화폐 거래에 규제를 강화하자 오케이코인이 한국 및 일본으로 진출한 것으로 분석한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9월 가상화폐 거래소를 폐지했다.

오케이코인코리아측은 “한국 정부와 한국 거래소 업계의 자율규제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NHN엔터테인먼트에 앞서 한국 IT기업 중 카카오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 지분 23%를 보유중이다. 넥슨도 2017년 9월 거래소 코빗을 인수해 가상화폐 시장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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