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진흥원, 2월 2일 고궁박물관서 ‘남도 문화유산의 국토적 가치’ 특강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로 유명한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전 문화재청장)가 남다른 남도사랑을 강연으로 풀어낸다.

2월 2일 서울 경복궁 안 고궁박물관 별관 강당에서 유홍준 교수는 ‘남도 문화유산의 국토적 가치’를 특강을 한다. 남도투어 스토리콘서트 ‘남도에 홀딱 빠지다’의 오픈 특강이다.

유 교수는 해남-강진을 소개한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1편 ‘남도답사일번지’를 통해 진한 ‘남도사랑’을 보여주었다.

1993년 출판된 1편은 한국 인문 도서 최초로 판매부수 100만 부를 기록하면서 전국적인 답사 열풍을 몰고 왔다. 주요 대형서점의 베스트셀러에 60주 연속 진입, 책에서 소개한 ‘월출산과 남도의 봄’은 교과서에 올라가기도 했다.  

그의 책은 “우리나라는 전국토가 박물관이다”,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때에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와 같은 시대적 유행어를 만들었다.

이어 조상열 박사(대동문화재단 대표, 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장)의 ‘역사 속의 전라도 천년의 혼’의 주제가 이어진다.

천년의 전라남도가 가진 보석 같은 문화 자원들에 대해 알아보고, 문화 콘텐츠 분야에 어떻게 활용되면 좋을지 생각해 보는 특별한 강의다.

특강에 이어 2월 23일부터 4월 6일까지 매주 전라남도 곳곳을 스토리투어도 이어진다. 2017년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육성센터 조성사업-콘텐츠 스타트업 소양교육의 과정이다. 특강-팸투어답사-워크숍이라는 일정이다. 

 전남 소재 문화-예술-관광 등 원천 이야기 자원을 실전적 기획창작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통섭하는 기획이다.  보석같은 문화 자원을 보고 들으면서 문화 콘텐츠 분야에 어떻게 활용되면 좋을지 찾는 프로젝트다.

예를 들어 1박 2일 코스로 3월8~9일(강진/장흥), 3월 15~16일(구례/보성), 3월 23~24일(완도/해남) 스토리답사가 진행된다. 투어에는 인문 및 산업계 전문 강사진을 초빙해 현장 중심의 창의적 스토리 개발, 기획창작의 열린 콘텐츠산업 환경 조성을 위한 소통을 강화한다. 

조상열 스타트업 전문가, 장현필 콘텐츠산업 전문가도 투어에 참여한다. 팸투어는 강진 장흥, 구례 보성, 완도 해남을 돌고 나주에서 워크숍과 남도스토리 발표회를 연다.

전남정보문화진흥원 관계자는 “남도의 문화자원을 스토리텔링(Story telling)하여 산업적 가치로 기획하고 개발하는 수도권의 역량있는 작가-PD-감독-제작자들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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