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치 중계권 계약, 개막일 방송 분당 평균 시청자 40만8천명

블리자드의 게임 ‘오버워치’로 펼쳐지는 e스포츠 대회 ‘오버워치 리그’가 개막 주간 동안 1천만명 이상의 시청자를 끌어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버워치 리그’는 지난 주 미국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Blizzard Arena Los Angeles)에서 개막, 나흘 동안 12개 팀의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열띤 경합을 벌였다.

17일 블리자드는 “트위치(Twitch)에서 방송된 개막일 경기는 분당 평균 시청자수 40만 8천명을 기록하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며 “개막 주간 전체로도 28만 명의 평균 분당 시청자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세계 각지에서 열린 단체 관람 행사에 모인 수많은 현장 시청자들을 제외하고서도, 개막 주간 나흘간 1천만 명 이상의 시청자들이 트위치와 MLG, 그리고 ZhanQi TV, NetEase CC, Panda TV 등 중국 내 스트리밍 파트너를 통해 오버워치 리그 경기를 시청했다”고 덧붙였다.

트위치와 MLG 플랫폼 기준 개막 주간 ‘오버워치 리그’ 최고 동시 온라인 시청자 수는 43만 7천명으로, 개막 첫 날 큰 기대 속에 치러진 서울 다이너스티와 댈러스 퓨얼의 경기 중 기록됐다. 그 밖에도,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개막 주간 모든 경기 입장권이 전석 매진됐다.

네이트  낸저 오버워치 리그 커미셔너는 “지난 2016년 블리즈컨에서 오버워치 리그를 처음 발표한 이래, 경쟁을 즐길 줄 아는 전 세계 오버워치 커뮤니티가 하나의 기치 아래 함께 하게 되는 날을 손꼽아 기다려 왔다”며 “이번 개막 주간은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 현장을 직접 찾거나 방송을 통해 경기를 지켜본 전 세계 수많은 팬들, 그리고 오버워치 선수들이 오버워치를 향한 사랑을 아낌없이 표출할 수 있었던 축제의 장이었다”고 전했다.

오버워치  리그 첫 시즌은 6월까지 이어지며 플레이오프와 결승전이 7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출범 시즌에는 모든 정규 시즌 경기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이스포츠 행사를 위해 캘리포니아주 버뱅크에 마련된, 최첨단 시설을 자랑하는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에서 치러진다. 경기는 매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및 토요일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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