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와 개발자에게 간편하고 강력한 렌더링 및 코딩 시스템 제공 예정

[‘유니티 2018’로 제작된 ‘사자의 서’ 스크린샷]

유니티 테크놀로지스는 유니티 엔진의 새로운 버전 ‘유니티 2018’에 탑재된 실시간 랜더링 기술로 제작된 인터랙티브 콘텐츠 ‘사자의 서’를 17일 공개했다.

‘사자의 서’는 올해 공개될 예정인 ‘유니티 2018’의 새로운 렌더링 시스템 ‘스크립터블 렌더 파이프라인’을 활용해 제작됐다. 회사 측은 이 기능을 통해 렌더링 프로세스 전체를 관리하고, 실제와 가까운 고품질 비주얼과 디테일을 완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담’ 영상 제작팀에도 참여한 베셀린 에프레모프 유니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만든 ‘사자의 서’는 ‘유니티 2018’의 ‘스크립터블 렌더 파이프라인’, ‘프로그래시브 라이트매퍼’ 및 ‘포스트 프로세싱 스택’을 사용해 제작됐으며, 플레이스테이션4를 통해 1인칭 인터랙티브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지난해 출시돼 큰 호응을 얻은 유니티 2017 엔진은 ‘타임라인 시네머신’과 같은 도구를 제공해 아티스트와 개발자가 팀을 이루어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유니티 2018’은 여기에 더해 고급 개발자와 엔지니어에게 새로운 기능인 ‘스크립터블 렌더 파이프라인’과 C# 작업 시스템에 대한 완전한 제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 두 가지 주요 기능은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유니티에서 빼어난 그래픽 품질을 구현하고 런타임 성능을 높이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베셀린 에프레모프 유니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실시간 그래픽으로 작업하면서 가장 어려운 과제가 숲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것이다”며 “사자의 서 제작을 통해 유니티를 활용하면 소규모 팀도 이러한 과제를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도전적인 과제를 통해 유니티의 새로운 기능을 발전시키고 있다. 우리가 발굴하는 혁신적인 기능을 이용해 개발자가 더욱 훌륭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향후에도 이러한 기능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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