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업 약진으로 2017년 연간 잠정 매출 287억원, 세전 이익 10억원 기록

신스타임즈가 게임사업에서 호조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신스타임즈(대표 왕빈)는 2017년 잠정실적이 매출 287억원, 세전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개별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은 지난해보다 4.1% 하락한 287억6800만원, 세전 영업이익은 10억2600만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디지털디바이스 사업 분할로 인해 매출은 감소했지만, 게임사업 매출과 영업이익이 이번 실적을 견인했다는 게 신스타임즈 측의 설명이다.

신스타임즈는 지난 2016년 6월 코스닥 상장사 코원시스템의 최대지분을 확보, 7월에 신스타임즈로 사명을 변경하고 게임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이어 지난해 9월 1일 디지털디바이스 사업부와 물적 분할을 통해 본격적으로 게임시장 공략에 나섰다.

특히 해상 전투게임인 ‘해전 1942’를 성공적으로 서비스하며 국내 게임 시장의 장르 다변화를 이끌었으며, 여전히 한국, 일본 등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신스타임즈는 올해 신작 MMORPG ‘시그널’을 출시할 예정이며, 네이버웹툰의 인기작 덴마, 신도림, 마왕이되는중2야 등 3종의 IP(지식재산권)를 확보해 신작 게임을 개발 중이다.

회사 측은 중국 신스타임즈에서 자체적으로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 MOBA, FPS, 카드 RPG 등 다양한 장르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향후 한국 및 글로벌에서 출시될 경우 신스타임즈의 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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